전통카페의 유쾌한 재해석 <봄날엔 차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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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카페의 유쾌한 재해석 <봄날엔 차마실>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4.12.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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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갱·구운 가래떡 ‘옛날 간식’ 모던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
▲ 봄날엔 차마실-삼청점 Ⓒ봄날엔 차마실 제공

퓨전 디저트 카페 <봄날엔 차마실>이 12월초 국립민속박물관이 인접한 삼청로에 1호점을 오픈했다.

‘전통카페의 유쾌한 재해석’을 모토로한 <봄날엔 차마실>은 ‘옛날 간식’을 ‘요즘 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저트 까페이다.

김치와 불고기가 핫도그로 변신하고 ‘고추빵’이라는 메뉴는 호기심마저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이들 메뉴는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억지가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원래부터 찰떡 궁합이었던 듯 커피나 홍차 등의 음료와도 잘 어울린다.

<봄날엔 차마실> 삼청점 오픈 메뉴의 장점은 ‘신선한 발상’ 외에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푸드 메뉴는 물론 밤과 은행, 잣 등이 듬뿍 들어간 정읍식 쌍화차를 매장에서 직접 달이고, 참깨 두유 역시 매장에서 콩을 직접 갈아 만든다. 겨울철 인기 메뉴인 밤라떼는 밤 손질에서부터 모든 과정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는 단밤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김치핫도그와 한입에 먹는 주먹밥 브런치는 간편하게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데다 가격대까지 낮춘 봄날엔 차마실의 대표 푸드 메뉴이다.

<봄날엔 차마실> 삼청점 오픈의 메뉴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최민수 팀장은 메뉴 소개에 앞서 “봄날엔 차마실은 옛날 디저트를 유쾌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 했지만 만드는 과정에 드는 정성과 시간은 아끼지 않았다”며 “메뉴 모두 젊고 스타일리쉬하게 개발하였고 빵, 떡, 밥 등 취향이 다양한 니즈를 고루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봄날엔 차마실> 삼청점 오픈은 자칫 올드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전통카페의 통념은 벗고 젊고 모던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했다. 유니크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탄생하기까지 많은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쳤다.

쌍화차를 비롯한 한방차 관련 메뉴에는 양.한방 의학박사인 이병관 박사의 레시피를, 한국적이고 자유로운 <봄날엔 차마실> 삼청점 오픈의 BI는 원광대학교 교수이자 한국캘리그라피 디자인 협회장인 여태명 교수가 맡아 그 멋을 더했다.

<봄날엔 차마실> 삼청점 오픈의 인테리어와 광고 디자인은 디자인그룹 ‘그렇게하자’가 담당하여 젊은 감각을 선보였다. 메뉴 외에 이러한 재미를 찾아보는 것도 <봄날엔 차마실> 삼청점 오픈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것.

삼청동에는 특유의 여유와 멋을 느낄 수 있는 까페가 유독 많이 모인 곳이다.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지역적 특성 때문.

<봄날엔 차마실> 삼청점 오픈 역시 삼청동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테라스와 옥상의 뷰(View)를 자랑한다. 소규모 개인전이나 스터디, 품평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좋다.

사전 예약시 케이터링 서비스가 가능하며, <봄날엔 차마실>의 대표 메뉴인 김치핫도그 시리즈나 한입 주먹밥 등은 핑거푸드로도 손색이 없다.

이번에 오픈한 <봄날엔 차마실>은 삼청로에 위치해 있으며 국립민속박물관과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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