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마케팅, 콤비네이션 마크를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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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 콤비네이션 마크를 활용하라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04.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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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마크와 심벌마크를 합친 브랜드 로고
 

브랜드 아이덴티티 요소 중 시각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 중 하나가 브랜드 로고다. 브랜드 로고는 브랜드 네임을 뒷받침해주고 소비자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 확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브랜드 로고에는 상징적인 로고만 나타내는 심벌마크, 글자만 나타내는 워드마크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이 둘을 합친 콤비네이션 마크가 업계에서 많이 이용되는 추세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워드마크와 심벌마크를 합친 브랜드 로고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죠스푸드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는 <죠스떡볶이>라는 글자에 상어 지느러미 이미지를 추가해 브랜드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의 상어 지느러미 이미지는 죠스라는 독특한 브랜드 네임을 한 층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죠스떡볶이>는 이를 활용해 포장 시 동봉되는 플리스틱용 칼까지 같은 모양으로 제작, 상어 지느러미 이미지만 봐도 <죠스떡볶이>가 연상되도록 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애플삼겹살>은 로고만 보더라도 브랜드 네임이 생각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각인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사과와 돼지고기 이미지 사이에 플러스라는 기호를 삽입, 사과와 삼겹살이 조화를 이룬 메뉴를 판매 중임을 브랜드 로고만으로 인지 시켜주고 평범한 삼겹살 브랜드가 아닌 독특하고 개성 있는 삼겹살 브랜드로 인식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몰비어&치맥 전문점 <청담동 말자싸롱>은 캐릭터를 활용한 로고가 돋보인다.
 
<청담동 말자싸롱>은 순수한 시골처녀가 서울로 상경해 청담동 쌘 언니로 성공했다는 스토리로 촌스럽지만 친근한 말자라는 캐릭터를 제작했다. 말자 캐릭터와 워드마크를 합친 로고를 통해 캐릭터만 보더라도 <청담동 말자싸롱>이 생각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못된고양이>는 브랜드 네임과 액세서리 전문점이라는 것을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브랜드 네임인 <못된고양이>와 쥬얼리 아이템 중 하나인 반지를 이용한 심볼로 브랜드 로고를 업그레이드했다.
 
<못된고양이>는 브랜드가 지향하고자 하는 모던하고 친근한 콘셉트를 위해 심플한 심벌마크와 세리프가 없는 고딕체의 워드마크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고는 브랜드의 시각적인 요소를 책임지는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연상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며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단순한 상징이나 글자로만 이루어진 로고가 아닌 글과 이미지를 함께 섞어 이미지만 보더라도 브랜드 네임이 생각나게 만드는 로고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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