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No.1 서빙 로봇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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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No.1 서빙 로봇 론칭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4.04.2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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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계산대를 점령한 키오스크에 이어 서빙 로봇의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높은 운영비와 인력난을 상쇄하기 위해 서빙 로봇만한 대체재가 없기 때문이다. 서빙 로봇의 시장 확대를 확신한 대성산업에서도 기존의 사업에 추가해 세계적으로 보급률이 가장 높은 키논 로봇을 도입하여 사업수, 종업원 손님 모두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한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성산업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대성산업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서빙 로봇 글로벌 1위 키논이 선택한 파트너, 대성
큰 매장을 위주로 보였던 서빙 로봇을 이제는 작은 식당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매장을 운영할 때 가장 어렵다고 말하는 인력난 때문이다. 서빙 로봇이 모든 인력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로봇 한 대당 한 명 이상의 역할은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사용해 본 점주들은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이지만 인건비와 비교하면 높지 않은 가격이고 정부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을 하고 있어 현재 전국에는 약 5,000개의 서빙 로봇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대성METIS는 팬데믹 이후에도 서빙 로봇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지난해 7월 세계 1위 서빙 로봇 기업 키논과 협업을 시작했다.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충분한 경험을 가진 기업의 제품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키논 본사와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고 현재는 11.6인치의 대형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최고급 사양의 METIS T9 PRO, 좁은 통로 주행이 가능한 METIS T8,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성비 좋은 METIS T6, 90L의 대형 저장 공간, 11.6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 승강기 이동이 가능해 주상복합 아파트, 호텔 등에서 사용되는 W3 등 총 5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성METIS와 함께하는 서빙 로봇 분야 글로벌 1위인 키논은 중국에서도 약 6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대만,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까지 진출해 있다. 또 소프트뱅크, 알리바바의 투자를 받고 있어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설계와 기술개발은 본사에서, 제작은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전문공장에서 OEM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높았다. 기존의 서빙 로봇보다 퀄리티가 높아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도 매력적이었다. 현재 골프연습장, 요양병원, 호텔 룸서비스까지 하고 있는데, 스스로 엘리베이터도 탈 수 있어 수원 광교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는 이미 무인 배달도 진행 중이다. 

대성산업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대성산업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경험과 비전을 가진 기계사업부
키논의 서빙 로봇은 대성산업 기계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서빙 로봇을 판매하는 것은 사업의 폭을 넓히기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다. 대성METIS를 론칭한 대성산업 기계사업부는 건설기계, 농기계를 비롯해 다양한 기계장치 설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들고 있으며, 일본의 나치후지코시를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다.

“처음에는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을 수입하지만, 꾸준히 기술력을 개발해 점유율이 높아지면 독자적으로 제조하는 방식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서빙 로봇도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으로 관련 산업이 충분히 개발되고 무르익으면 대성METIS만의 색깔을 입히고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도 가능할 것 입니다.”

현재는 초기 단계지만 고객의 편의를 위해 관리 및 AS도 확실하게 준비 중이다. 키논코리아의 전문기술팀 외에도 본사에서 관련 전문 인력을 스카우트 했으며, 직원이 교육을 마쳐 제품 이해도가 매우 높다. 또 로봇 관련 AS를 전문으로 하는 파트너 교육을 받아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화했다. 

국내에는 서빙 로봇을 제작하거나 판매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그러나 대성METIS는 최고의 제품을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글로벌 1위 기업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투명한 유통과정이다. 제품을 수입하면 서빙 로봇을 최적의 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는 안산의 물류센터에서 보관한다.

서빙 로봇에는 2차 전지가 있기 때문에 보관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대형 매장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빙 로봇부터 통로가 좁은 소형 매장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빙 로봇, 룸서비스를 하는 호텔용 서빙 로봇까지 총 5종류가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판매는 서울영업본부를 비 롯해 전국에 있는 영업조직과 대리점에서 담당한다.

대성산업 전체 대리점이 약 600여 개, 기계사업부의 대리점만 해도 150여 개가 있어 유통 단계를 최소화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성산업은 서빙로봇 사업을 함께할 전국 거점 대리점과 전문 대리점을 추가로 모집 중이며, 이때도 다양한 판매 전략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갈 때는 어떤 제품, 어떤 브랜드보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다. 

대성산업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대성산업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매장 서빙에서 산업 현장 이동까지 
현재는 서빙 로봇이 주로 식당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이것 역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성METIS는 그 활용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기존 대성산업의 고객이기도 한 산업 현장이다. 부품 제조 공장에서는 생산라인 외에 필요한 부품, 장비 등을 사람이 카트를 이용해 직접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서빙 로봇을 이용하면 힘들이지 않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대성에서도 서빙 로봇을 이용해 결재 서류 전달 등에 활용하고 있는데, 이동하고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소방/ 청소/ 의료/ 협동 로봇 등의 발전과 판매도 기대 하고 있다.

키논 역시 다양한 로봇을 연구 개발 중인데, 올해 청소 로봇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고무적이다. 로봇사업을 총괄하는 이원호 사업부장은 “앞으로 대성 METIS는 키논의 다양한 로봇을 비롯해 종합적 로봇 유통업체로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

제품 설치 및 기술 지도, 트레이닝, 공 정에 어울리는 디자인 및 설계 등을 전문으로 하면서 기존의 고객사들이 더 높은 생산성을 위해 최적의 로봇과 솔루션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팩토리 오토메이션에서부터 퍼스널 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제공하는 로봇 전문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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