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맛과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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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맛과 멋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4.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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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글로벌 미식 브랜드
<리틀그리스>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 그 어딘가에 있을 법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리틀그리스>는 ‘한국 안의 그리스’라는 의미처럼 한국에서 그리스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현지보다 맛있는 그리스 음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리틀그리스  ⓒ 사진 업체제공
리틀그리스 ⓒ 사진 업체제공

 

희소성을 장점으로
<리틀그리스> 홍솔 대표는 브랜드 오픈을 준비할 당시 한국에 있는 그리스 음식점은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흔치 않았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요리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호텔에서 셰프로 경력을 쌓아온 조지 모라키스 셰프의 요리 솜씨를 홍 대표만 알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희소성을 활용해 국내에 그리스 음식들을 조금 더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리틀그리스>를 론칭하게 되었다.

홍 대표와 모라키스 셰프가 지향하는 것은 <리틀그리스>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그리스 현지의 분위기 속에서 ‘현지보다 맛있는 그리스 음식’을 선보이는 것이다.  홍 대표가 음식의 맛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그리스 산토리니 분위기를 담은 인테리어다.

매장의 내부는 파란색과 흰색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는데 파란색은 하늘과 바다를, 흰색은 하얀 집과 땅을 상징하는 그리스 국기에 담긴 의미를 반영했다. 미코노스를 연상시키는 바닥의 그림, 파란색 천장, 그리스 와인과 크레타섬 생산 올리브유와 올리브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은 그리스 현지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리틀그리스>는 진정한 그리스의 맛과 멋으로 그리스인들도 인정한 진정한 ‘한국 안의 그리스’다. 

리틀그리스  ⓒ 사진 업체제공
리틀그리스 ⓒ 사진 업체제공
리틀그리스  ⓒ 사진 업체제공
리틀그리스 ⓒ 사진 업체제공

 

현지의 느낌 그대로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는 요리로 <리틀그리스>는 국내 그리스인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과 이색음식을 찾는 고객들로 가득하다. <리틀그리스>는 페타치즈, 올리브와 올리브오일 등 그리스 현지의 재료를 사용하고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그리스 와인 레드와인 12종, 화이트와인 9종, 로제와인 2종, 디저트와인 4종이 마련되어 있다.

최상의 맛을 위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철칙으로 모든 요리는 셰프가 직접 만든 양념으로 즉석으로 요리한다. <리틀그리스>의 대표 메뉴 중 하나는 그릭샐러드다. 신선한 토마토, 오이, (적)양파, 페타치즈, 오레가노, 올리브유, 소금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그릭샐러드는 매 끼니 식사에 빠지지 않는 그리스의 ‘장수음식’이기도 하다.

그리스의 전통 음식이자 <리틀그리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기로스는 고기를 서서히 익혀주는 기계에서 양념된 돼지고기를 익혀 잘게 썰어 제공된다. 그리스에는 피타브레드와 짜지끼소스 그리고 돼지고기가 따로따로 제공되는 기로스와 케밥처럼 들고 먹을 수 있는 기로스 두 종류가 있다.

배달 또는 포장은 들고 먹는 기로스를, 식당에서는 접시에 제공되는 기로스를 먹는다. 그리스식 꼬치요리인 수블라끼, 미트볼 수주카키아, 오징어 순대 낄라마리, 그리고 그리스 가정에서 많이 해먹는 요리인 가지와 돼지고기를 켜켜히 쌓아 베샤멜 크림으로 마무리한 무사카는 <리틀그리스>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 메뉴다. 

리틀그리스  ⓒ 사진 업체제공
리틀그리스 ⓒ 사진 업체제공

 

리틀그리스  ⓒ 사진 업체제공
리틀그리스 ⓒ 사진 업체제공

친절한 서비스와 차별성 있는 테마 
<리틀그리스>의 차별성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특색 있는 음식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현지보다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를 접목하였고 확실한 타깃층을 설정했다. “막연히 음식을 판매하는 것보다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친절한 서비스, 차별성 있는 테마와 콘셉트로 <리틀그리스>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틀그리스>는 2021년 천안에서 오픈 후 2023년 평택 팽성으로 확장 이전했다. 앞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 높이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그리스 음식 하면 <리틀그리스>가 떠오를 수 있도록 더욱 힘쓰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향후에는 타 지역에 체인점을 내는 것과 그리스 음식으로 코스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론칭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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