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입은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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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입은 도시농부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4.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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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미래농업의 핵심 스마트팜

<올되다농장>


‘정장입은 도시농부’라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는 <올되다농장>은 생활 속에서 만나는 스마트팜 카페로, 다양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신선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올되다농장  ⓒ 사진 업체제공
올되다농장 ⓒ 사진 업체제공

 

일상에서 만나는 스마트팜
“<올되다농장>은 도심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과 건강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올되다농장> 김근용 대표는 드론, 3D프린터, VTOL 메이커 융합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기술 개발자이자 강사로 활동하며 주말농장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던 중 배란다 텃밭을 시작하게 된다. 우연한 계기로 수경재배를 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스마트팜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도시 생활 속에 스마트팜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제품과 콘텐츠를 개발하였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게 됐다. 참여자 모두가 즐거워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며 김 대표는 보람을 느꼈고, 스마트팜을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선보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올되다농장>을 창업했다.

<올되다농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체험형 스마트팜으로 도심에서 다양한 체험과 함께 도시농업을 즐기면서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동시에 교육부가 인증한 진로체험기관으로 스마트팜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 대관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되다농장  ⓒ 사진 업체제공
올되다농장 ⓒ 사진 업체제공

 

다양한 작물의 재배 
체험형 스마트팜인 만큼 <올되다농장>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사용자 입장에서 직접 이용해 보며 불편한 점들을 조금씩 개선해 직접 스마트팜 제품을 개발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여러가지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에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고, 여러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기존의 주말농장 텃밭처럼 개인별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됐다. 같은 공간이더라도 재배하고 싶은 작물을 다양하게 재배할 수 있는 개별 시스템을 적용해 개인의 취향에 따른 작물 재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되다농장>은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샐러드 요리를 위해 자극적인 맛을 내는 채소보다는 단맛과 아삭한 식감을 내는 채소인 카이피라, 코르바나, 페어리 등을 샐러드에 주로 사용하고 평균적으로 4~6종류의 채소를 사용, 총 12~16종류를 재배해 매일 구성이 다른 신선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다. 

올되다농장  ⓒ 사진 업체제공
올되다농장 ⓒ 사진 업체제공

 

스마트팜을 통한 특별한 경험  
“스마트팜이 경쟁력 있는 아이템은 맞지만 모든 것에 대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스마트팜과 접목이 가능한 나만의 특별한 아이템이 있어야 합니다.” 김 대표는 창업을 준비할 때 스마트팜과 접목할 수 있는 독창성 있는 콘셉트를 생각하고 단기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해야 한다고 말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김 대표는 생활 습관이 바뀌며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사로 건강이 안 좋아졌던 시기가 있었다. 건강 회복을 위해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면서 건강을 회복한 김 대표는 신선한 샐러드의 장점을 주위에 알리며 ‘샐러드 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요즘 스마트팜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농업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올되다농장>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마트팜을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등을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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