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샐러드·샌드위치 배달음식점 등 ‘위생불량’ 식당 41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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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샐러드·샌드위치 배달음식점 등 ‘위생불량’ 식당 41곳 적발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12.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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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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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샌드위치 배달음식점과 식당 등 41곳이 위생불량으로 적발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총 3710곳의 음식점을 점검한 결과 총 41곳이 위생불량으로 적발됐다. 점검 대상은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파는 배달음식점과 산업단지 인근에서 음식을 대량 조리해 파는 식당이었다.

적발된 곳을 살펴보면 영업자·종업원의 건강진단 미실시 식당 18곳, 위생모·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위생 취급 기준 위반 식당 13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영업자 준수 사항 위반 식당 6곳, 폐기물 용기에 뚜껑을 설치하지 않는 등 시설 기준 위반 식당 4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0곳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경남 9곳, 충북 5곳, 대전 4곳, 충남 3곳, 경기·경남·대구·부산이 각 2곳, 서울·광주 각 1곳이었다.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샌드위치 141건을 수거해 검사하니 서울 중랑구의 한 업체 샌드위치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초과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번 적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으며 6개월 내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당초 식약처는 분기별로 치킨, 피자, 분식 등 다소비 품목에 대해서만 위생 점검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1분기에는 마라탕과 양꼬치, 2분기 아시아요리, 4분기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고 한다.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정기적인 위생 점검으로 소비자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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