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피자 전문 브랜드 <고피자>가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시상식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피자>는 지난 8월 개최한 ‘2023년 프랜차이즈 라이센싱 아시아 (Franchising and Licensing Asia 2023)’에서 ‘최고의 유망 프랜차이즈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운영자상’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행사는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협회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프랜차이즈 산업 박람회다.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데 올해는 로우옌링(Low Yen Ling)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및 문화부 장관이 직접 시상에 나섰다.
이 행사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고피자>가 수상했다. 이에 대해 <고피자>는 ▲특허 받은 오븐인 ‘고븐(GOVEN)’ ▲직원이 토핑만 하면 자동으로 피자를 굽고, 커팅하는 ‘고봇 스테이션(GOBOT STATION)’ ▲어느 매장에서도 일정한 피자 맛을 제공할 수 있게 품질 관리 및 교육을 도와주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AI Smart Topping Table)’ 등의 푸드테크 기술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여기에 더해 싱가포르 현지인의 취향을 반영한 ‘칠리크랩피자’, ‘트러플치즈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 점도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고피자>는 세계 1위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200:1 경쟁률을 뚫고 입점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외에도 현재 총 6개국에 진출, 국내외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소비자의 사랑과 임직원 및 가맹점주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는 <고피자>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