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에티오피아 용사 유족 지원한다…“6.25전쟁 참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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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에티오피아 용사 유족 지원한다…“6.25전쟁 참전에 감사”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11.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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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을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디야커피>는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보훈부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데씨 달키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대사와 강길자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회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6.25전쟁 유엔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을 지원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디야커피>는 토종 카페 프랜차이즈로 커피 발상지인 에티오피아와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이번 협약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다. 실제, <이디야커피> 브랜드명은 암하라어(에티오피아 공용어)로 ‘대륙의 황제’를 뜻한다.

협약 이후 <이디야커피>와 국가보훈부는 600만 회원을 보유한 이디야멤버스 앱을 중심으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을 위한 자립지원 후원금을 조성하고, 보훈문화 및 의식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창기 회장은 “대한민국 토종 커피 브랜드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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