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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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를 담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3.09.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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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팔레트>

혜화역 인근에 위치한 <콘크리트 팔레트>는 시간을 기억한 건물에 브랜드만의 컬러를 담은 공간을 구성했다. 대학로가 보이는 풍경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 이곳에서 고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브랜드만의 콘셉트
약 10년 동안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을 운영하던 김현웅 대표는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다. 건물 골조를 보강하는 과정을 보며 브랜딩을 시작해 <콘크리트 팔레트>의 콘셉트에 맞게 내관, 외관을 구성했다.

“대학로 125는 1969년에 건축돼 소나무길을 대표하는 건물입니다. 노후된 건물을 보강하기 위해 철거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 후 새로운 브랜드로 재오픈했습니다.”

통창으로 보이는 공간과 파란색 포인트 컬러가 조화롭다. 1층, 2층, 루프탑으로 구성된 <콘크리트 팔레트>는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한다. 날씨 좋은 날 1층의 창을 열어 두면 고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내부의 반듯하고 널찍하게 자리 잡은 테이블과 깔끔한 바가 인상적이다.

2층은 창가를 볼 수 있도록 길게 늘어선 좌석, 최대 12인이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 등 다양한 좌석과 함께 단차가 있는 구조로 풍성한 공간이 된다.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조화로운 공간
<콘크리트 팔레트>에는 김 대표가 디자인한 가구들을 배치했다. 색채 표현에서 철제에 칠할 때, 나무에 칠할 때 등 재료에 따라 같은 색을 내는 것이 어렵기에 통일성 있는 색 표현을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한 철거 과정에서 인테리어로 살리고 싶은 부분은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정성을 들였다.

“‘엘스워스 켈리’의 작품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건물의 콘크리트 골조를 과감하게 노출시켰으며, ‘팔레트’라는 이름처럼 팔레트 위 물감을 보는 듯이 포인트 컬러의 가구를 배치했습니다.”

조명은 밤에도 따듯한 분위기를 내는 조도를 사용했으며 워드 로고를 사각형으로 형상화하고 재배치해 머그잔을 뜻하는 심벌 로고를 만들었다. 직원들의 티셔츠, 백, 머그, 포장지 등에도 로고의 디테일을 넣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있다.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
원두 가격 인상에도 커피 가격 인상보다는 최적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찾은 김 대표. 기본 블렌딩, 디카페인, 핸드드립 두 가지를 갖추고, 세 개의 그라인더를 이용해 온도를 세심하게 조절하며 좋은 맛을 내는 것에 집중한다. 매일 신선하게 디저트 메뉴를 만드는 <콘크리트 팔레트>는 품질 좋은 재료로 맛있는 제과를 하고 있다.

“맛과 경영의 합의점을 고민하며 이윤보다는 맛에 포커스를 두고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하고 있어요. 고객들도 음료, 디저트의 맛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십니다.”

공부를 하는 고객, 데이트를 위한 고객, 카페를 좋아하는 고객 등이 이곳을 찾는다. 시그니처 메뉴인 ‘렐로우 아이스티’, 시럽을 수작업으로 만든 ‘바닐라 빈 라떼’, 크림 위에 브라운 치즈가 올라간 모습이 갈대밭을 연상시키는 ‘리드 크림’이 인기며 얼그레이 타르트 케이크, 바스크 치즈 케이크도 커피와 조화롭다.

“뷰를 고객들께 보여드리고 싶어 통창으로 만들었어요. 이곳에서 맛있는 음료와 제과를 드시면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김현웅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콘크리트 팔레트 김현웅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오      픈     2022년 10월
주      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25
규      모    약 330㎡ (100평)
대표메뉴    아메리카노 4,800원, 리드 크림 6,000원, 렐로우 5,800원
                 얼그레이 타르트 케이크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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