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11월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회장이 해외진출 직접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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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11월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회장이 해외진출 직접 진두지휘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9.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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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이 올 하반기부터 외식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박현종 회장이 직접 글로벌 사업을 챙기며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11월 말레이시아에 치킨 브랜드 <bhc> 1호점을 개점한다. 입점 지역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신도시로 개발돼 고급 주택단지와 대형 쇼핑몰이 몰려 있는 몽키아라 지역 내 종합 쇼핑몰이다. 운영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현지 대형 물류 회사가 맡는다.

싱가포르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내년 4월에 <bhc>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최근 싱가포르의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bhc>는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하기 위해 2018년 홍콩을 테스트 시장으로 결정해 직영점인 ‘몽콕점’을 오픈한 후 현재 홍콩에서만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직영점 운영을 통해 축적된 해외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bhc그룹의 또 다른 외식 브랜드 한우 전문점 <창고43>도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는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는 10월 중에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계기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 bhc그룹은 국내 사업에서 보여준 성공을 토대로 해외사업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는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bhc>를 선두로 그룹 내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해외시장에 진출시켜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해외 진출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올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해외 사업에 경영진과 임직원의 핵심 역량을 더욱 집중해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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