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하이도나>는 사랑스러운 인테리어와 정성이 담긴 도넛을 준비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하이도나>는 행복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공간에서 고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  

 

귀여움 한도 초과
손잡이가 달린 핑크색의 커다란 도넛 상자 모양 외관과 양 갈래머리의 귀여운 캐릭터가 반겨주는 <하이도나>는 김하원 대표가 세심하게 준비한 공간이다. “남편이 여기 토박이에요. 옛 지명은 ‘하2리’고, 할아버지 때부터 이곳에서 살고 있어요. 지역의 이름과 인사하는 의미를 담아 <하이도나>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도나’라는 캐릭터는 저희 딸을 모티프로 만들었어요.”

기획은 1년 동안하고 본격적으로 6개월 동안 준비해 오픈한 <하이도나>. 본래 건물의 막혀 있던 곳을 창으로 내서 개방감을 주고, 본래 창이 있던 곳을 막아 도넛 상자 모양의 외관으로 바꿨다. “과천에 없던 분위기의 도넛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에 오픈한 <하이도나>는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달콤한 컬러와 큰 창으로 보이는 내부가 <하이도나>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발랄한 사랑스러움
도넛처럼 동그란 모양의 손잡이를 밀고 내부로 들어가면 포토존을 만난다. 벽면에는 도나가 사랑스럽게 장식돼 있고 바닥엔 아이보리색 의자에서 토끼 조형물이 손을 들어 인사를 한다. “<하이도나>는 웰컴키즈존으로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으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반듯한 내부에 알록달록한 색감의 테이블이 널찍하게 자리 잡았다. 왼쪽의 주문대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안쪽으로 네온사인 아래에 베이킹 룸이 보인다. 긴 창 앞의 바 좌석에는 콘센트가 비치돼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 편하며 넓은 창으로 외부가 보이는 평상 자리에는 어린이와 함께 앉는 고객들이 많다.

오른쪽 벽에는 조명을 켠 듯한 노란 삼각형 채색이 포인트가 된다. 도넛처럼 곡선 모양의 가구들이 앙증맞고 부드러워 보인다. 의자에는 도톰하게 쿠션을 넣어 고객들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했다. 

 

달콤한 즐거움
가족 단위의 고객들, SNS를 찾아보고 오는 20~30대 고객들, 근처의 직장인 고객들 등 폭넓은 고객층이 <하이도나>를 방문한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분들이 많으세요. 처음에는 지나가다가 키즈카페냐고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오시고, 포장하는 고객들도 많으십니다.” 김 대표는 너무 달기만 한 도넛을 좋아하지 않기에 누구나 좋아할 정도의 달콤함을 가진 메뉴를 만들었다. “천연 버터를 사용하면서 메뉴에 정성을 기울이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합니다.” 

<하이도나>에서는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도넛과 커피를 함께 먹기에 좋도록 산미가 많지 않고 고소한 원두를 골랐다. “컬러플한 인테리어를 보고, 맛있는 도넛을 먹으며 기분이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고객들, 직원들, <하이도나>에 오신 분들이 모두 즐겁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에요.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하이도나>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오      픈     2022년 3월
주      소    경기도 과천시 뒷골1로 14
규      모    약 231㎡(70평)
대표메뉴    베뤼문 5,500원 쵸바 5,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