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율 높고 단골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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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율 높고 단골 많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2.0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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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카츠> 하남미사점

<경양카츠> 하남미사점은 2년 만에 천호, 남양주 등 주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백경민 점주는 정해진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유지하며 <경양카츠>의 표본이 되고 싶다.  

경양카츠 하남미사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경양카츠 하남미사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맛, 인테리어, 서비스에 반하다
스포츠용품 기업에서 15년간 일해오던 백경민 점주는 인생에 터닝 포인트를 주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 요즘 핫한 것을 찾던 백 점주는 인기 많고, 맛도 좋고, 인테리어가 예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던 <경양카츠>로 결정한다. 그렇게 2020년 2월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하남 미사에서 주 상권에서 동떨어진 한적한 골목에 하남미사점을 오픈했다. 브랜드 선택에서 가장 중요했던 맛이 합격점 이상이었기에 자신있었다.

<경양카츠>의 맛과 백 점주의 서비스를 맛본 고객들은 평수도 작고 구석에 위치했음에도 많이 찾아와 단골이 되어 돌아갔다. 한적했던 골목은 2년이 지난 지금, 핫한 맛집들로 뜨는 거리가 됐다. 백 점주가 2년가량 <경양카츠>를 운영하며 근처에 <저트스텐동> 하남미사점과 <세컨디포레스트> 하남미사점을 오픈해 백 점주만의 맛집 골목을 만든 것이다.

경양카츠 하남미사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경양카츠 하남미사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미사 단골 메이커
백 점주는 본사에서도 극찬하는 단골손님 메이커다. 친절한 손님 응대와 음식서비스는 기본이고 고객들에게 불편한 것이 있었는지 세세히 물어보고 빠르게 개선하며 쿠폰 제도를 시행해 서비스를 주려고 노력한다. 자영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앱에 의하면 하남미사점은 재방문율이 18~20%까지 나온다.

보통 10~11%만 나와도 높다고 하는 편에 속하니 재방문율이 월등히 높은 것이다. 백 점주는 아내가 함께 일하며 직원들 교육과 손님 응대를 도와줘 더욱 친절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방문자 리뷰에도 친절하다는 평이 많고 직영점과 비교해봐도 불친절하다는 리뷰가 거의 없는 정도다. 

하남미사점 주변 상권은 가족 단위, 특히 40대 초반 인구가 많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 대다수다. <경양카츠>의 맛과 인테리어에 주거 상권을 노린 백 점주의 가족 단위 마케팅이 어우러져 수많은 단골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그는 가족 단위 고객, 특히 아이와 함께 오는 고객을 위해 어린이 세트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세트에는 밥과 국수, 어린이 전용 가위나 포크 등이 있어 엄마와 아이 둘이서 오는 경우에도 메뉴 하나만 시켜 함께 즐길 수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챙겨주고 아낌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 점주의 노력 덕에 하남미사점은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백 점주는 본사의 빠르고 정확한 피드백에 감사를 표한다. “다른 브랜드 점주들하고 이야기해봐도 <경양카츠>만큼 소통이 잘 되는 곳이 없습니다. 모든 분야 담당자가 함께 있는 소통 채널이 있어 문제가 빠르게 처리되고 궁금한 것들이 생기는 즉시 정확히 해결되다 보니 점포 운영에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돈카츠, 텐동, 파스타로 미사 주민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백 점주는 하남 미사점을 꾸준히 운영하며 카페나 술집 등 또 다른 창업도 계획 중이다. 백 점주는 그가 운영하는 점포들이 동네 맛집으로 자리 잡아 미사 주민들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

 

경양카츠 하남미사점 백경민 점주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경양카츠 하남미사점 백경민 점주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백경민 점주가 이르길…

온 힘을 다해
창업 정말 힘들어요. 오픈 1년 8개월 동안 하루도 쉰 적이 없습니다. 브랜드 세 개를 운영하는 지금은 다른 직원보다 한 시간 일찍 나와 준비하고 체크하고 있습니다. 진짜 죽을 만큼 열심히 해야 합니다. 흐지부지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남들보다 2배 열심히 해야만 직원들 월급도 주고 유지해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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