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앤드지푸드 <오사카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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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앤드지푸드 <오사카오쇼>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11.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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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통성과 한국 문화의 앙상블

지난 달 3~5일 코엑스에서 펼쳐진 ‘제36회 프랜차이즈 서울 Fall’에 눈에 띄게 긴 줄을 늘어뜨린 부스가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주)이앤드지푸드 <오사카오쇼>. <투다리>로 대표되는 한국의 (주)그린과 일본 대표 외식기업 (주)EAT&가 공동 투자해 국내에 선보인 일본 외식브랜드다. 일본에서 40여년간 ‘정통야끼교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통 일본요리를 고집하고 있는 <오사카오쇼>는 지난해 4월 강남점을 통해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후 1년 6개월, 일본의 정통성과 한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시스템을 완비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다.

 Point   01 한국과 일본 대표 외식기업의 만남
<오사카오쇼>는 1969년 태동한 일본 프랜차이즈 1세대로서 일본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주)EAT&의 핵심브랜드다. (주)그린은 설명이 없는 국내 대표브랜드 <투다리> 패밀리사로 두 회사가 공동 투자해 설립된 (주)이앤드지푸드는 그야말로 양국을 대표하는 외식기업의 만남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통상적인 로열티 지급방식을 통해 국내에 진출한 것이 아닌 양사가 50:50 투자를 통해 이루어진 만큼 각오가 대단하다. 무엇보다 일본 현지에서 그래왔던 것처럼 한국에서 역시 40여년 역사가 서린 고유의 맛을 지키겠다는 것이 최우선과제다. 그러나 과거 수많은 일본 브랜드의 한국진출실패사례를 모르지는 않을 터. 이에 지난 2012년 4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는 과제를 해결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도입기였다.
<오사카오쇼>는 지난 박람회에서 여느 참가업체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나 가맹상담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주)이앤드지푸드 강민추 대표(일본명 사이토 아키라)는 “누구보다 <오사카오쇼>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재일교포로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많다”며 “최근 박람회 참가 목적은 가맹점 확장보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가맹사업을 전개할 역량은 이미 충분히 갖췄으나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미다. 강 대표는 (주)EAT&에서 20년 근무하며 주로 점포개발 담당업무를 역임한 후 (주)이앤드지푸드 일본 대표로서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작년 3월 한국으로 파견돼 왔다.

 Point   02 시행착오 1년 6개월, 모든 준비는 끝
<오사카오쇼>는 오는 11월 3호점을 오픈 예정이다. 기존 강남점과 분당카페거리점은 고객들의 원하는 가격, 맛, 메뉴 등을 파악하는 샘플숍으로서 한국에서의 성공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면 3호점은 가맹점 모델점포로 구축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양국이 비록 과거 불미스런 역사가 있었지만 한국에는 우동, 스시 등 일본 정통음식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로 음식에 있어서만큼은 친근함을 갖고 있다”며 성공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을 밝혔다.
특히 한국인이 일본으로 가서 조리법을 배워온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터득한 핵심인력을 직접 파견해 관리함으로써 최대한 오리지널의 느낌을 살렸다는 점에 자부심이 대단하다. 예를 들어 국내 시장에서 매운맛 메뉴가 필요로 한다해서 기존 메뉴에 고춧가루나 고추장 등을 섞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들여오지 않은 메뉴 가운데 적합한 메뉴를 선정해 기존 메뉴와 교체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메뉴구성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즉, 음식의 근본적인 것은 바꾸지 않지만 한국 시장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맛에 있어서만큼 ‘집착’이란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퀄리티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Point   03 ‘급할수록 돌아가라’ 천천히 나아갈 것
<오사카오쇼> 대표메뉴는 정통야끼교자다. 일본에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외식으로도 많이 즐길 만큼 사랑받는 메뉴다. 밥이나 라멘을 먹을 때는 물론 맥주 등과도 함께 곁들일 정도다. 그 맛을 한국에서도 그대로 재현했다. 본사에서 소와 피를 제공해 점포에서 직접 빚어내며 보다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직접 들여온 라유소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한쪽면만 구워냄으로써 바삭한 식감과 쫄깃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라멘 육수 역시 ‘100% 오리지널’, ‘스트레이트’라는 표현을 빌어 강조할 정도로 일본의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오사카오쇼는>는 이미 홍콩,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에도 진출해 350여개 가맹점을 운영중이다. 그만큼 해외사업에 대한 노하우는 충분히 축적한 상태. 그러나 한국에서의 사업목표는 ‘천천히 전개하자’다. 강 대표는 “일본의 경우는 다점포 가맹점주 비율이 상당히 높고 폐점율은 낮다. 이처럼 예비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영업이 가능한지 여부다. 이를 위해 지금도 고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메뉴와 가격대를 바탕으로 특정 고객층이 아닌 가족단위, 샐러리맨 등 전 연령층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그간의 침묵을 깨고 점차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온라인 마케팅, 나아가 TV 협찬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는 <오사카오쇼>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가맹정보(단위: 만원, 66m²(20평)기준, VAT 별도)
가맹비 1000
교육비 200
시설비  5000
상품보증금 300
로열티 월 10
총 비용 6500
문의 : 032-556-8702~6 
www.osakaohsho.co.kr
주소 :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623-67 2층 (봉오대로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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