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전선생> 여의도 에스트래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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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전선생> 여의도 에스트래뉴점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03.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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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점심을 책임지는‘전(煎)집’

이명진 점주는“열심히 노력하면 그 대가가 따르는 게 외식업”이라고 한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본사가 정직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지금은 <교동전선생>에서만 점포를 4개째 오픈하며‘1등 점주’가 되었지만, 그에게도 말 못할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렇게 한 때 프랜차이즈라면 넌더리를 내던 그는 이제 창업을 하려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왕 시작할거라면 <교동전선생>을 하라”고 말한다.

<교동전선생>으로 다시, 날다
이명진 점주는 과거 프랜차이즈를 다수 운영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욕심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 받고,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프랜차이즈 본사에게 실망하며 그야말로 고생을 거듭했다. 그렇게 프랜차이즈에 넌더리가 날 무렵, 자신의 동네에서 <교동전선생>을 우연하게 만난다. 방배동 직영점에 연일 손님이 붐비는 것을 목격하게 된 것. 그리 좋지 않은 상권임에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에 호기심이 생긴 이 점주는 매장을 살폈다. 전과 막걸리를 파는 곳이라면 으레 어수선하고 낡은 분위기를 떠올리기 마련. 하지만 그런 상식을 뒤엎는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놀랐고, 결국 본사 대표에게 전화를 걸기에 이른다. 이 점주는 본사 대표들의 정직한 마인드에 반했고, 가맹 결정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이제까지 그가 만난 프랜차이즈 본사 대부분은 식재료나 주류에서 마진을 많이 남기려고 하는 등 자기 배불리기에 바빴다. 하지만 <교동전선생>은 달랐다. 가맹점에 대한 불필요한 간섭은 하지 않았고 운영에 있어서 깔끔했다. 벌써 가맹점을 4개째 열 수 있었던 것도 본사의 마인드가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덕분이다.

손님을 무서워해야 한다
여의도 에스트래뉴점은 <교동전선생> 전체 가맹점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매출을 자랑한다. 애당초 오피스 상권을 겨냥했고, 그 중에서도 여의도의 노른자위 상권에 위치한 덕을 많이 봤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입맛 까다로운 직장인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터. 역시 그는“음식이 맛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에 더해 갓 튀긴 전이 기본 상차림으로 제공되는 점심 메뉴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 점주는“<교동전선생>은 주문 받은 즉시 가루를 입히고, 조리한다. 좋은 식자재로 금방 조리해내는 게 맛의 비결”이라고 한다. 손이 많이 가는 데 따른 어려움은 없을까. 이에 그는“손님이 가장 무섭다”며 말을 잇는다.
“실제로 인력이 많이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갑니다. 하지만 손님이 맛없다고 등 돌리면 그만입니다. 때문에 한 번 방문한 고객은 꼭 다시 오게끔 노력합니다.”
그는 4개 지점에 점장들을 각각 두고 있음에도 모든 매장을 꼬박꼬박 방문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늘 주의를 기울이고 문제점을 파악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도 기본적이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알면서 못 지키는 것을 잘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고 역설한다.





INFO>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6 국제금융거리 에스트래뉴 204호  전화 02-6404-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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