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중식 차알, 트렌드를 잡은 맛과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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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중식 차알, 트렌드를 잡은 맛과 전문성
  • 박현주 기자
  • 승인 2024.03.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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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창업해 13년 간 운영

업의 본질인 맛과 서비스를 최우선
[사진=차알 제공]
[사진=차알 제공]

아메리칸 차이니즈 <차알(Cha’R)>은 미국에서 유학했던 차주민 대표가 현지에서 먹었던 미국식 중식의 맛에 매료돼 지난 2012년 국내에 창업한 브랜드다.

차 대표는 유학시절 미국식 중식의 간판 메뉴인 ‘제네럴쏘치킨’을 좋아해 다양한 브랜드의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즐겨 먹었다.

그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서 금융 업무를 하던 중 자장면이나 짬뽕 위주인 한국식 중식 대신 미국식 중식이라는 새로운 중식 문화가 유망하다고 판단해 ‘차알’을 창업했다.

차주민 차알 주식회사 대표는 “금융 업무를 담당하면서 본질을 우선시했는데 이 성향을 음식에 고스란히 담아 시너지를 내고 있다. 차알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식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맛과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한다. 창업 당시 자장면이나 짬뽕 위주인 한국식 중식 시장에 생소한 미국식 중식을 대중에게 알리기 쉽지 않았다. 그때 맛에 집중한 결과 고객이 재방문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알은 올해로 창업한 지 13년이 된 브랜드로 지난 10여 년 동안 가맹점을 운영하지 않고 직영점만 운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외식업은 맛이 중요하다”라며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직영점으로만 운영했다”고 답했다.

차주민 차알 대표 [사진=이현석 팀장]
차주민 차알 대표 [사진=이현석 팀장]

차알은 13년 동안 운영하면서 맛과 효율적인 주방운영에 집중했다. 이에 대해 차주민 대표는 “음식의 맛은 좋은 식재료에서 시작된다”며 “음식 맛은 포기할 수 없어 고물가에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유지하는 대신 주방 운영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그러면서 프랜차이즈 사업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알은 MZ세대가 즐겨 찾는 주요 복합쇼핑몰 여의도 'IFC몰' '스타필드' '롯데타워몰' 등 10곳에 입점해 운영 중이다. 평균적으로 해당 상권 내에서 높은 매출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점포의 성패는 창업할 때 결정된다. 장사는 상권이 70%로 좋은 상권에서 시작해야 오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주민 차알 대표는 “차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음식으로 다양한 미국식 중식 메뉴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무분별한 지점 확대보다 탄탄히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항상 뒤를 돌아보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미래를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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