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용얼음, 더치커피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집중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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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용얼음, 더치커피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집중 검사
  • 지유리 기자
  • 승인 2023.06.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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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다소비 식품, 식중독균 집중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식용얼음, 슬러쉬 등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식품의 위생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한다.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의 공동으로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조리ㆍ판매하는 식용얼음, 더치커피(콜드브루), 분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슬러쉬, 식품제조ㆍ가공업체에서 생산한 빙과 등 65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대장균, 세균수, 식용색소 등을 검사한다. 

수거ㆍ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에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회수ㆍ폐기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식용얼음을 수거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되는 제빙기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빙기 등에 대한 위생관리 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제빙기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식용얼음을 제공하는 영업자는 주기적으로 제빙기의 세척ㆍ소독, 필터 교체, 급ㆍ배수 호스 청소 등을 실시해 제빙기 내부의 물때나 침전물 등을 제거해야 한다.

또, 얼음을 담는 도구(스쿠프) 등에는 식품용 조리기구와 용기ㆍ포장을 살균ㆍ소독하는데 적합한 살균ㆍ소독제(식품첨가물)를 사용하고, 도구 표면에 소독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급증하는 식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거ㆍ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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