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일본 첫 진출, '하라주쿠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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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일본 첫 진출, '하라주쿠점' 오픈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6.07.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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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라주쿠역 맞은편 위치
 

코리안 디저트 카페 (주)설빙이 동아시아 최대 디저트 시장 일본에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설빙>은 지난 3월 일본 현지 기업인 엠포리오(EMPORIO)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엠포리오사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온 기업으로, 지난 2014년에는 스페인 및 유럽 각국에 자리잡은 인테리어 소품 멀티샵인 무이무쵸(Muy Mucho)를 일본에 론칭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낸 바 있다.

이러한 엠포리오사의 노하우를 토대로 <설빙>은 내년까지 도쿄 도내를 포함해 직영점 6개 매장을 오픈하고 2020년까지 50여 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설빙> 일본 1호점인 ‘설빙 하라주쿠점’은 도쿄 하라주쿠역 맞은편에 면적 204㎡, 102석 규모의 매장으로 선보였다.

오픈을 앞둔 30일(목) 오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설빙>을 맛보기 위해 약 400여 명이 모여 만든 100미터가 넘는 긴 줄은 일본 내 <설빙>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설빙> 일본 1호점이 위치한 하라주쿠는 일본의 디저트 문화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차후 글로벌 디저트 시장에서 <설빙>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테스트마켓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빙>이 진출한 일본은 프랑스와 함께 디저트 시장의 성지라 불리는 곳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디저트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일본은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디저트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한국식 디저트를 선보이는 <설빙>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일본 네티즌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접 가서 먹고 싶은 세계의 디저트’ 1위로 선정되는 등 오픈 전부터 <설빙>의 인기가 높아 일본시장에 무리 없이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설빙>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을 사로잡은 디저트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디저트 강국인 일본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지 사정에 밝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디저트 시장의 높은 벽을 허물고 성공적으로 안착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전했다.

일본 엠포리오사의 스즈키 이치로(Suzuki ichiro) 대표는 “<설빙>은 일본 SNS에 3초에 하나씩 사진이 올라올 정도로 디저트를 즐기는 일본 여성고객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라는 강점을 내세워, 젊은 여성고객들을 타깃으로 삼아 일본 내에 <설빙>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설빙>은 지난해 진출한 중국, 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설빙>의 주력 메뉴와 콘셉트를 그대로 선보인다.

인절미, 콩가루, 떡 등 건강한 한국식 식재료를 활용한 빙수, 토스트와 함께 일본 특성에 맞게 현지화한 음료군과 디저트군의 개발로 일본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떡을 겨울에 먹는 음식으로 생각하는 일본의 특성상 ‘인절미설빙’, ‘인절미토스트’ 등 쫀득한 인절미와 고소한 콩고물이 잘 어우러진 <설빙>의 시그니처 메뉴가 겨울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빙>은 중국, 태국, 일본에 이어 최근 한류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중동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호주 등 10여 개 국가의 진출을 위한 조율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16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 설빙의 세계화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 이 기사는 업체 측이 제공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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