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스켓글로벌 <비스켓bees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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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스켓글로벌 <비스켓bees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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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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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가지의 맛, 백만 가지의 이야기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비스켓>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주문대가 아닌 색색의 과일 캡슐이 있는 하이브 필드(hive field)다. 커피전문점의 늘 똑같은 메뉴와 똑같은 주문시스템에 지루한 표정을 짓던 사람들은 이곳에서 자신만의 음료를 위한 캡슐을 고르며 마치 놀이를 하는 듯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만들어진 ‘비스켓(beesket) 바구니’를 직원에게 건네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를 위한 음료가 만들어진다. 
 

 Point   01 내 마음대로 즐기는 신개념 DIY 음료
“한 공간에서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은 하나도 없는데, 왜 우리는 늘 똑같은 음료를 마셔야 할까?” 조성훈 대표의 이러한 생각은 <비스켓>의 모티브가 됐다. <비스켓>은 3년 정도의 오랜 연구와 고민 끝에 탄생한 신개념 DIY 음료전문점이다. 그 과정에서 조 대표는 2010년 브랜드 개발 회사인 (주)이온씨드를 설립했고, <비스켓>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작년 사명을 (주)비스켓글로벌로 변경했다.
‘비스켓(Beesket)’은 꿀벌이라는 의미의 영단어 ‘bee’와 바구니라는 뜻의 ‘basket’의 합성어다. 이 말에는 꿀벌이 벌집을 이곳저곳 날아들며 꿀을 모으듯, 고객들이 하이브 필드를 돌아다니며 좋아하는 과일을 골라 담아 자신만의 음료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스켓>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방식은 조금 독특하고 재밌다. 매장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마치 장난감 블록과도 같은 알록달록한 과일 캡슐이 진열돼 있는 하이브 필드를 만난다. 고객들은 ‘스무디’와 ‘요거트’로 나뉜 두 종류의 ‘비스켓 바구니’ 중 한 가지를 선택한 후, 30가지 이상의 과일 캡슐 중 세 가지를 선택해 비스켓 바구니에 담는다. 이 비스켓 바구니를 주문대에 위치한 비스켓 스캐너에 갖다대면, 세 가지 재료로 만든 음료의 칼로리와 영양소 정보가 화면에 나타나는 동시에 주문이 이루어진다. 계산이 완료되면 영수증과 함께 ‘스코어 카드’를 받게 되는데, 여기에는 자신이 주문한 음료 조합과, 칼로리, 영양소 정보가 담겨있어 재미를 더한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 ‘세계 최초 DIY 주문 시스템’은 독자적인 개발로 특허를 받았다.

 Point   02 무설탕, 무첨가물의 ‘진짜’ 천연음료
이렇듯 DIY 방식을 통해 만들어지는 음료는 그 경우의 수를 조합하면 백만 가지 이상도 될 수 있다. 그래서 <비스켓>이 내세우는 슬로건 중 하나는 ‘백만 가지의 맛, 백만 가지의 이야기’다. 조성훈 대표는 “재미있게도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똑같은 맛을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고객들은 <비스켓>을 방문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든 음료의 조합이 맛있지는 않을 터. 직원들은 고객이 선택한 조합에 대해 진솔하게 조언해주기도 하고, 고객은 원하는 콘셉트에 맞는 음료 조합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비스켓>의 모든 음료는 100% 천연 과일 음료다. 음료를 만드는 데에는 생과일, 채소, 견과류 등의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며 인공적인 맛을 위한 설탕이나, 파우더 및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맛을 내기 위해 ‘비스켓 내추럴 에센스’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이는 8가지 이상 천연과일로 만든 천연과일즙으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된 <비스켓>만의 비밀병기이도 하다. 100% 천연과일음료이기에 재료의 신선도를 가장 중요시한다. 본점이자 플래그십 스토어인 종로 관철동 매장은 과일 보관을 위한 냉장고만도 10대에 이를 정도다. 신선한 과일은 일주일에 세 번 청과물 시장에서 직접 장을 봐와 공급한다. 음료 한 잔의 가격은 최소 5600원부터 계절별 가격변동이 있거나 조금 비싼 재료에는 300~500원 정도의 업차지(upcharge)가 붙는다. 고객들은 처음에는 ‘다소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음료를 접한 뒤에는 이 정도는 지불할 가치가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Point   03 중동, 중국, 싱가포르, 오세아니아까지 세계 시장 목표
<비스켓>은 브랜드 개발 단계부터 중동,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북미 시장 등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2011년 론칭시부터 꾸준한 해외박람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를 알려왔고, 세계 최초 DIY 주문 시스템과 디자인, 실용성 등에서 해외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초석을 다졌다.
그리고 지난 8월 30일, (주)비스켓글로벌은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에서 ‘Bianco Nero Cafe’와 아랍에미레이트(UAE) 전역에 30개 매장을 오픈하기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섰다. 조 대표는 “올 겨울께 호주 매장이 오픈 예정에 있지만, 공식적인 해외진출 계약은 중동이 처음”이라며 “중동 지역은 사과만도 10여종 이상일 정도로 과일의 종류가 한국에 비해 훨씬 다양하다. 그만큼 <비스켓>의 적용범위가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가맹 전개는 조금 천천히 이루어질 계획이다. 국내 유수 백화점들에서 입점 제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당분간 해외진출에 집중하기 위해 고사하고 있다. 국내에는 10호점까지 전개하면서 동시에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과 오세아니아 및 북미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비스켓>은 앞으로도 천편일률적인 카페 브랜드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며, 식사 후 ‘비스켓 한 잔 하자’라는 말이 대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오고갈 수 있는 ‘비스켓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전한다.

가맹정보 본사 문의 : 02-733-2366   www.beesket.com
주소 : 서울 양천구 목2동 231-81 정훈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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