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공간에 존재하는 음식과 와인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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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공간에 존재하는 음식과 와인의 향연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5.09.2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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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베띠> 서울역점 김정우 점장ㆍ 본사 노승현 부장
▲ <보나베띠> 서울역점 ⓒ사진 주현희 기자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이탈리안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보나베띠> 서울역점의 김정우 점장과 <보나베띠> 본사 노승현 부장. 이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에 매장을 오픈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돈독한 파트너십을 발휘하고 있다. 언뜻 보면 친절하고 좋은 선배와 살가운 후배처럼 보이는 이들은 <보나베띠>를 최고의 외식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매장과 본사에서 노력하고 있는 젊은 인재들이다.


<보나베띠>의 성장과 함께 해온 인연
<보나베띠> 서울역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우 점장은 현재의 매장이 오픈되어 자리를 잡기까지 자신의 모친과 함께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보나베띠> 조동천 대표와의 돈독한 신뢰 속에 창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탈리안 음식이 맛이 좋고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난 2011년에 창업을 결심해 성공적으로 외식업계에 자리매김했다는 것. 당시만 해도 <보나베띠>는 가맹점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본사 측의 체계적이면서도 진심 어린 지원과 김정우 점장과 모친의 노력으로 서울역점은 금세 주위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남녀에게 각광받는 장소가 되었다.
“어머니와 함께 <보나베띠> 서울역점을 오픈해서 매장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당시만 해도 제가 외식업계에 경력이 거의없었기 때문에 주방 일부터 시작했어요. 매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니 금세 직원들과 어떻게 일해나가야 할지 알게 되고 자신감도 붙었어요. 그러기까지 본사 측의 노승현 부장님이 특히 많이 도와주셨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해서 믿을 만한 선배님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김정우 점장의 이야기에 노승현 부장이 고개를 흔든다. 김 점장이 나이는 그리 많지 않지만 워낙 성실해서 서울역점을 최고의 매장으로 자리잡게 했다면서 일하는 자세에 있어서는 자신도 배우는 면이 많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보나베띠>가 보통 60~70평이 표준인데 서울역점은 100평이 넘는다면서 김 점장과 그의 모친이 매장을 오픈할 당시 규모가 크고 품격 있는 매장을 열기를 원했는데 그게 직장인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많은 규모의 손님들을 맞이하는 시너지 효과로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모든 게 가맹점주와 본사의 협업이 매끄럽게 이뤄져 얻어낸 성과라는 것이다.

외식업에서 찾은 비전
노 부장은 처음에 김 점장을 만났을 때 나이도 어린데 규모가 큰 외식업을 하려고 해서 김 점장을 로얄패밀리로 생각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오너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보다 열심히 일하는 젊은 인재였다고 했다.
“제가 놀랄 정도로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보통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오너임에도 불구하고 설거지부터 시작해 매장 내의 잔일까지 솔선수범하니까 가게 분위기도 좋아지고 매출도 쑥쑥 늘어나는 게 눈에 보였어요.”
노 부장의 말에 김 점장이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흔든다. 사실 김 점장은 처음에 일을 시작할 때는 외식업에서 비전을 확고히 한 건 아니었다. 아르바이트와 동등하게 일하다 보니 남이 먹은 접시를 치우고 새로 테이블을 세팅하면서 이렇게 해서 언제 돈을 벌고 비전을 찾게 될까 의문을 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민이 깊어질수록 김 점장은 이를 악물고 자신의 일에 매달렸다. 선배들이 대학을 나와 회사에 입사해서 월급 받는 게 좋은 생활처럼 보이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퇴직하고 결국 외식업에 뛰어드는 경우를 많이 봤었다는 게 마음을 다잡게 했다. 그 당시의 고비를 잘 넘긴 김점장은 일찌감치 외식업계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경쟁력도 생겼고 적지않은 노하우를 쌓았다면서 자신의 선택에 만족해했다.
“단순히 경제적인 면을 떠나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 자신도 어떤 음식점에 가서 맛있게 먹고 서비스를 잘 받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그래서 저도 손님들이 오셔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게 가시면 보람을 느껴요.

 

 

기사 전문은 월간 <창업&프랜차이즈>2015년 105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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