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육칠팔 <강호동 치킨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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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육칠팔 <강호동 치킨 678>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2.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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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주)육칠팔은 프리미엄 숯불구이전문점 <육칠팔>, 중저가 구이전문점 <강호동 백정>, 맛이 살아있는 치킨 <강호동 치킨 678>, 분식전문점 <강호동천하>, 안의갈비찜 전문점 <678찜>, 양대창구이전문점 <아가씨곱창>, 수제 꼬치구이전문점 <꼬장>까지 총 7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주)육칠팔은 지난 2003년 <육칠팔> 1호점을 시작으로 직영사업을 전개했으며, 2010년 GS그룹 방계회사 승산그룹의 투자 유치를 통해 2011년부터 본격적인 외식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해 가맹사업 전국 총 320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2년 3월, 미국 LA와 애틀란타 진출을 기점으로 중국, 미국, 일본, 필리핀, 호주, 베트남 등 6개국에 25개 매장을 보유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육칠팔이 보유한 브랜드 중 <강호동 치킨 678>은 최근 가장 핫하다. 이 브랜드의 성공 비결을 알아보자.  글 김성배 기자  사진 김희경 기자

론칭 1년 안에 100호점 돌파 신화
지난 2012년 3월에 치킨사업에 진출한 <강호동 치킨 678>은 론칭 이후 1년이 채 안된 기간 안에 100호점을 달성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호동 치킨 678>의 이러한 인기는 지난 10년간 외식사업을 펼쳐오며 습득한 노하우를 치킨에 적용해 독특한 메뉴를 개발한 것은 물론, 강호동을 슈퍼맨으로 캐릭터화해 인테리어에 적용시켜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오랜 기간 한식당을 운영해온 (주)육칠팔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이는 일반적인 치킨전문점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한식과 치킨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던 것. 국내산 청양고추를 접목시킨 알싸한 ‘고추장사치킨’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크리스피치킨’, 아삭하고 빠삭한 ‘아빠치킨’, 7080시대 방식으로 조리한 ‘바사삭치킨’ 등 대중적인 메뉴에 차별적인 메뉴들을 포진시키면서 메뉴의 다양성을 꾀했다. 더불어 매장 내부를 빈티지한 소재와 원목을 사용한 카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도 인기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 <강호동 치킨 678> 본사 최윤태 차장, 한경섭
    본부장, 함지나 대리, 명동1호점 정민수 대표
    (왼쪽부터) ⓒ사진 김희경 기자

명동 치킨 거리, 관광객 사로잡은 비결
<강호동 치킨 678>은 최근 명동에 자리잡은 치킨 거리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강호동 치킨 678> 명동1호점은 가장 먼저 지금의 치킨 거리에 자리를 잡았고 3층 규모의 넓은 매장과 편안한 인테리어가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경섭 본부장과 최윤태 차장, 함지나 대리는 명동1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민수 대표와 막역해 보였다. 이에 대해 한경섭 본부장은 “가맹점주와 본사 측이 자주 만나고 고민이 있으면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다 보니 친해질 수밖에 없다”고 귀뜸했다.
최윤태 차장은 “<강호동 치킨 678>이 명동거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경쟁 업체들이 주변에 많이 자리 잡았다. 명동 1호점의 경우 아르바이트 직원이 모두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나 중국어 전공 한국인이다. 매장별로 영업 전략을 달리할 수 있도록 본사 측에서 가맹점주와 항상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사 측은 명동 치킨 거리에서의 승리는 <강호동 치킨 678>의 전 메뉴가 히트 상품일 정도로 인기가 좋고 강호동이라는 이름이 지닌 파급력, 가맹점주와의 긴밀한 협조 덕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도와 신뢰를 지키는 정책
<강호동 치킨 678>은 무분별한 가맹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주)육칠팔의 엄격한 시스템을 토대로 성장하고 있다. (주)육칠팔은 가맹점주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을 급하게 만들지도 않는다. 수익성이 부족하거나 상업적으로 불리한 지역에는 아예 가맹점을 내주지 않을 만큼 꼼꼼하게 창업자의 입장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달리 말해 장사가 잘 될 수밖에 없는 브랜드만을 고집하고 있고,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로 검증된 경우에만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정도와 신뢰를 지키는 프랜차이즈 정책 덕분에 <강호동 치킨 678>이 단기간 내에 100호점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거기에 엄격한 재료 선별도 한 몫 했다. <강호동 치킨 678>은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산 1등급 냉장계육만을 사용하고, 48시간 저온 숙성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진공텀블러 방식의 염지공법을 사용해 양념이 고루 배어 있고 살코기가 부드럽다. 여기에 치킨과 관련된 전문가 집단인 본사 직원이 가맹점주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고 매장 직원들에게 조리교육까지 펼치는 등 가맹점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의 실질적인 지원활동으로 본사직원 3명이 1개조를 편성하여 가맹점의 청결 개선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출을 한 단계 올리고자 하는 매장의 경우에는 본사의 시식차와 시식 진행 인원을 무료로 지원하여 가맹점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한 분 한 분의 작은 의견도 귀담아 듣는 경영원칙에 따라 본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고객의 의견은 즉시 처리하고 피드백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고객 최우선의 업무 진행을 하고 있다.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강호동 치킨 678>의 본사 측은 가맹점주와 꾸준하게 소통하고 가맹점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가맹점의 운영 및 매출과 관련해서는 주 단위, 월 단위로 분석해 관리하고 있고, 가맹점주의 건의사항이나 개선사항의 경우 전 임직원이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화 하고 있다. 이는 상황에 맞춰 매뉴얼화하고 추후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또한 내점 고객과 배달의 적절한 구성비로 인한 매장 인원 관리의 효율성 증대, 통합 물류센터를 통한 신선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물류 공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 <강호동 치킨 678> 메뉴 ⓒ사진 김희경 기자

창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메뉴 구성
<강호동 치킨 678>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고추장사 치킨’으로 한식을 치킨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청양고추의 알싸함과 치킨의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맛있게 매운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삭하고 빠삭한 치킨의 준말인 ‘아빠치킨’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크리스피 치킨으로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꿀닭강정’은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을 벌꿀과 쌀조청을 섞어 만든 양념에 버무려 달콤하고 감칠맛 나는 한국식 치킨 강정으로 인기가 많다.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바사삭치킨’은 7080시절의 전통 방식으로 튀겨내 껍질이 얇고 바삭거리며 치킨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정통 후라이드 치킨이다. 이외에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매운 양념에 버무린 ‘눈물맵닭’은 매운맛을 즐기는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치킨메뉴가 나오기 전 식욕을 돋우기 위해 나오는 에피타이저도 고객 만족도가 높다. 치킨무나 양배추샐러드가 나오는 타 치킨매장과 달리 바삭하게 튀겨낸 ‘양념 스파게티면’과 각종 천연재료로 48시간 숙성시킨 ‘양파피클’을 제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강호동 치킨 678>은 방송인 강호동을 슈퍼맨으로 캐릭터화해 애니메이션 형태의 디자인 요소를 매장 곳곳에 비치해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매장 외부는 주목성 향상을 위해 파란색의 원색을 사용했고, 치킨을 형상화한 BI로 호기심을 더했다. 원목을 사용한 가구로 편안함을 주고 있고 기존의 어두운 분위기의 호프집을 탈피해 동네 주민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맘에 드는 메뉴를 주문하고 가볍게 호프를 즐길 수 있도록 밝은 인테리어로 구성했다.

가맹점주를 위한 활발한 홍보 정책
<강호동 치킨 678>은 제품 한 품목마다 스토리를 부여해 개발했고 한식과 치킨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하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알싸한 청양고추를 그대로 치킨에 사용한 고추장사치킨, 옛날 전통방식의 조리법을 사용한 바사삭치킨, 간장소스와 각종 채소를 활용한 애간장치킨 등 품목마다 명확한 콘셉트를 부여해 입소문 마케팅을 타고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국민 MC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호동 씨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방위적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외식업체에서 가장 중요한 맛, 디자인, 마케팅의 균형이 잘 이뤄졌기 때문에 <강호동 치킨 678>가맹점주의 만족도도 높다. 가맹사업을 시작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체 광고를 비롯해 온라인 키워드 광고, 블로그 광고, 스포츠 마케팅, CM송 광고 등의 홍보를 많이 진행했다. 내년에는 TV 광고 등도 고려하고 있고,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본사 측은 예비 창업자들이 강호동에 대한 호감으로 관심을 가졌다가 <강호동 치킨 678>의 메뉴를 맛보고 창업을 결심한다고 전했다. 본사 측의 철저한 관리 덕분에 폐점율이 낮아 현재 개설된 매장의 20~30%는 가맹점주가 주변 지인에게 추천해서 오픈한 것이다.

▲ <강호동 치킨 678> 명동1호점 매장 내부 ⓒ사진 김희경 기자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 다짐
<강호동 치킨 678>의 모태인 (주)육칠팔은 2015년 본사매출 500억, 국내 가맹점 500호점, 해외 가맹점 1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식, 치킨 등 각 업체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대표 기업들이 있는데, 이 모든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외식기업이 되고 싶은 게 회사 차원의 포부다. 더불어 전통 한식을 세계화시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글로벌 외식프랜차이즈기업으로 우뚝 서고 싶다는 야심찬 계획도 드러냈다.
국내에서는 종합 외식기업으로, 세계적으로는 글로벌 프랜차이즈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주)육칠팔의 최종 목표이다.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었고, 최근에도 미주, 아시아, 동남아 등 한 달에 100여건 정도로 꾸준하게 가맹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내부적으로는 경영 내실을 기하면서 외부적으로는 해외시장 겨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주)육칠팔 미국 법인 ‘678USA’에 사모펀드가 투자를 결정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글로벌기업 <맥도날드>를 능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강호동 치킨 678>도 해외진출을 타진 중에 있다. 한식을 접목한 독특한 메뉴를 바탕으로 토종 치킨 브랜드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치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을 1차로 검토 중에 있고, 동남아와 미국시장도 진출을 타진 중이다. <강호동 치킨 678>은 오늘도 뛰고 있다.
가맹문의  1577-3678

<강호동 치킨 678>의 성공요인
1. 한식을 치킨 요리에 가미한 창의력
2. 고객을 사로잡는 새로운 치킨의 맛
3. 강호동이라는 이름이 지닌 브랜드 파워
4. 모든 메뉴에 스토리를 입힌 홍보전략
5. 본사와 가맹점주의 긴밀한 협력관계

“명동 치킨 거리에서 1등입니다!” <강호동 치킨 678> 명동1호점 정민수 대표
<강호동 치킨 678> 명동1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민수 대표는 외식업에 입문한 지 9년이 되어가고 있다. 원래 패션업에 종사했던 정 대표는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아르바이트로 현지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서비스업, 그 중에서도 음식점 경영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강호동 치킨 678> 명동1호점 자리에서 이전에는 일본식 선술집을 경영했다는 정민수 대표는 다른 아이템을 찾다가 <강호동 치킨 678>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본사 측에서 제시하는 메뉴의 독특함과 뛰어난 맛, 성실한 가맹점 관리에 반해 망설임 없이 사업을 전개했다. 명동 지역을 365일 상권이라고 말한 정 대표는 오전 11시에 오픈해 새벽 3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거의 매일 매장을 지키며 주위의 치킨 매장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명동 치킨 거리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그는 밝게 웃었다.
정민수 대표는 “현재 매장을 오픈한지 1년 9개월이 되었는데 본사 측의 지원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한결 같다. 사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주위의 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 본사에서 물류부터 맛, 고객 서비스까지 세세히 신경 써주니까 고마운 마음이다. 어쩔 때는 가족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한다. 정 대표는 현재의 매장을 잘 이끌어가는 한편, 먼 미래에는 자신도 고객과 직접 대면하고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호동 치킨 678> 명동1호점의 성공요인
1. 정민수 대표의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2. 넓고 쾌적한 공간 제공과 편안한 인테리어
3. 본사 매뉴얼에 따른 맛 좋은 치킨 제공
4. 철저한 직원 교육과 서비스의 질 유지
5. 꾸준한 단골고객 확보에 따른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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