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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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잇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4.03.2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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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커피> 문래

‘Enjoy Specialty Coffee Comfortably’를 슬로건으로 품질 좋은 커피에 집중하고 고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한 <폰트커피>는 커피와 사람을, 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며 언제나 열려 있다.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공장의 변신
프랑스어로 다리, 교량의 뜻의 ‘PONT’에서 이름을 정한 <폰트커피>는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며 품질 좋은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매개가 되려는 의미를 담았다. 2020년 6월 문래에서 작은 로스팅 공장을 시작한 <폰트커피>는 8월에 1호점인 <폰트커피> 용산을 열었다. 이후 2022년 2월 <폰트커피> 문래를 열었고, 현재 로스팅 공장은 파주로 이전했다. 

강호영 대표의 소개에 따르면 <폰트커피> 문래는 길쭉한 공장 다섯 동이 있던 곳인데 벽을 허물어 하나로 연결한 공간이다. “입구 쪽 하나는 2층이었고 박공으로 높게 올라간 곳, 다락으로 쓰던 곳도 있어 건물마다 높이가 달랐어요. 오래된 건물이기에 개조를 해왔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 들어오실 때 답답하지 않도록 층고를 높였습니다. <폰트커피> 용산도 예전에 철도청 관사였던 오래된 건물이에요. 용산, 문래 두 공간에서 살릴 수 있는 부분을 유지하는 것이 저희 분위기와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편안한 티타임
공장일 땐 철문을 열어두고 일을 했기에 창문이 없었으나 <폰트커피> 문래가 되면서 개방감 좋은 창문이 생겨났다. <폰트커피> 문래는 제작한 가구와 기성 가구를 조화롭게 배치했으며 우드톤, 화이트톤과 맞는 가구를 선택했다. 주위에 철공소가 많기에 철제 소재의 가구를 갖추었고,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은 조명으로 연출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보는 것도 카페에서 얻는 즐거움 중 하나이기에 강 대표는 음료를 제조하는 공간을 길게 만들고 완전히 개방된 바로 설계했다. “저는 둥근 바 자리에 애착이 갑니다. 바리스타들과 대화를 나누고 커피에 대한 설명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에요.”

세미나실은 샘플 로스터기를 갖춰 볶은 커피를 테스트하고, 교육이나 세미나를 하는 공간이며 특별한 행사가 없을 땐 고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동네와 상생하려는 마음으로 근처 <비바비버플라워스튜디오>와 협업해 공간을 생화로 장식했다.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 사진 이현석 팀장

 

다양한 이야기
고객이 메뉴를 주문하면 작은 조명을 주고, 조명의 색깔을 확인해 메뉴를 고객에게 가져다준다.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근사하게 커피를 대접하는 공간이기를 바라기에 누구나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를 구성했습니다.” 포장된 원두는 한 번 더 볼 수 있게 만드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책처럼 디자인했고, 커피의 풍미를 포장지에 색으로 표현했다. 에코백, 키링 등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강 대표는 품질 좋은 커피, 소비자들과 마니아들을 설득할 수 있는 커피를 고르는 것에 집중한다. “핸드드립 커피는 시기에 따라 지속적으로 바꾸기에 재방문했을 때 다른 커피를 마시는 것도 재미죠. 에스프레소 커피도 일정하게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저희의 기술입니다.”

앞으로 10개 지점을 열어 전국에서 소비자들이 <폰트커피>를 만날 수 있게 하고, 계속해서 산지를 늘려가며 커피를 수급하는 것이 목표다. “연중무휴이기에 따로 날짜를 확인하지 않아도 열려 있어요. 혼자 오시든 함께 오시든 언제든 편안하게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폰트커피 문래 강호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폰트커피 문래 강호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오      픈     2022년 2월
전      화     02-2632-8549
주      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77가길 6 
규      모    약 231㎡ (70평)
대표메뉴    아메리카노 4,800원, 라테 5,300원
    싱글 오리진 드립 커피 7,000원~
    프레시 쥬스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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