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커피 브랜드의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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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커피 브랜드의 국내 상륙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4.03.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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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커피, 음료, 디저트 판매와 공간적 기능을 하며 가성비 좋은 커피부터 고품질의 다양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규모를 확장해왔다. 커피 공화국이라 불리는 한국에 해외 커피 브랜드들이 상륙하고 있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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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피가 가까워진다
1964년 시작해 캐나다의 국민 커피라 불리는 <팀홀튼>은 2023년 12월 신논현역점에 이어 선릉역점을 열었고 2024년 1월 숭례문그랜드센트럴점과 서울대역점에 이어 2월 분당서현점을 개점했다. 빠르게 지점을 확장하고 있는 <팀홀튼>은 개점 한 달 만에 도넛류 30만 개와 커피 10만 잔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는 2월 서울 종로구에 문을 열었다. ‘서촌 포 인텔리젠시아’라는 이름의 한옥 카페로 이는 미국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여는 매장이기도 하다. 국내 커피 마니아들에게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꼽히는 <인텔리젠시아>의 행보가 기대된다. 

싱가포르 <바샤 커피>는 오는 7월 국내 개점이 계획됐다. 2019년에 출발해 9개국에서 총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모로코 마라케시의 ‘디 엘 바샤 팰리스’의 콘셉트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해외여행 시 들러야 할 카페로 추천되며 다양한 종류로도 알려졌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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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일까
세계 3위의 커피 소비국인 한국에 해외 커피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미 국내에 넓게 자리 잡은 <스타벅스>,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고객층을 확보한 <블루보틀> 등에 뒤이어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 커피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선택권의 폭을 넓히게 되는 소비자들은 이를 반기는 추세다. 

어느 업계에서나 그러하듯 중요한 것은 안정성과 지속성이다. 국내 카페 브랜드들도 새로운 제품과 콘텐츠를 준비하고 가성비로 경쟁력을 갖추거나 카페 공간에서의 브랜드력을 확보하는 등 소비자의 발길을 모우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카페 수가 치킨집 수를 넘은 국내 카페 시장에서 커피에 대한 관심도와 기대치가 높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브랜드에게는 차별화된 승부수가 필요하다. 해외 커피 브랜드들이 어떠한 전략으로 국내 시장에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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