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배달 1위로 명성 높은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이 지난 3월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홀 영업까지 확장을 꾀하고 있다. 김규빈 대표는 업종 변경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매장 영업을 도입하여 장차 홀, 배달, 포장의 3웨이 방식의 판로 개척에도 나설 생각이다.
론칭배경·콘셉트
김규빈 대표는 친구 사촌형이 운영하는 배달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말에 방문했다가 기대 이상의 비전을 발견했다. 별 지식이 없는 자신도 외식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 권리금 5,000만 원으로 과감하게 가게를 인수했다.
할머니의 김치찌개 외엔 먹지 않던 자신의 입에도 김치찌개가 맛있었지만, 맛을 만드는 과정이 하나부터 열까지 수작업이라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김 대표는 손이 덜 갈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정비하고 배달 시스템도 다시 구축했다. 브랜드 이름을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으로 바꿔 새로이 론칭한 것은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떨치던 2021년 7월이었다.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은 개점하자 가파르게 매출이 오르면서 1년이 될 무렵엔 1억 원을 넘겼다. 가맹 문의가 이어지자 김 대표는 지난 3월 정식으로 법인을 내고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브랜드 경쟁력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이 핫플 강남 지역에서 배달 주문 1위를 지키는 데는 비결이 있다. 김 대표는 배달 어플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창업 유튜브를 연구하고 직접 찾아가는 열의를 보였다.
“어플에서 검색하면 김치찌개로만 1,000개가 나옵니다.그 중 우리 매장에서 김치찌개를 주문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비자 입장에서 연구했습니다.” ‘마법의 김치찌개’ 라고 불리우는 맛은 기본이고, 배달대행사와 소통하고 기사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배달이 빨리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었다.
또한, 고객이 받아보면 ‘와’ 소리가 나오게 구성품을 만들었다, 1리터짜리 음식물쓰레기 봉투, 치실, 음료수 등 고객이 배달 주문하면 필요한 물건까지 전해 고객을 우리 편으로 만들었다. 특히 상권을 파악해 고객의 니즈를 집중 분석한 덕분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운영지원·시스템
김 대표는 전국 어디로든 배송이 가능하므로 송파, 신림, 수원 등 수도권에 집중된<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 가맹점을 전국 어느 지역에 진출해도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현재 강남 본점은 점심시간 1시간 동안 100여 만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1개월 동안 김치 1톤을 사용할 정도로 많은 양을 소화할 정도가 되면서 생산, 보관, 직배송까지 가능해졌다. 수작업을 자동화하고, 재료도 손질된 상태로 받아서 계량대로만 하면 된다.
또한, 김 대표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정리한 노트를 기본으로, 교육 매뉴얼을 만들었다. 조리 영상도 만들어 가맹점주에게 보내고 있는데, 무엇보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우길 권한다. 평균 1주일 정도 점주 교육을 진행하고, 김 대표가 직접 상권과 고객 성향을 파악하여 기맹점이 바로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도록 세팅한 덕분에 가맹점 운영이 수월하다.
계획·비전
스물 여덟 살의 젊은 김 대표를 처음 본 예비 창업자들은 성공 가능성에 대해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이내 본사가 내는 세금과 매출, 비전을 들으면 가맹점을 낼 준비를 하게 된다.
“가맹문의가 오면 예비 매장 주소를 받습니다. 그 동네 김치찌개 주문 수가 얼마나 되나 등을 파악하고, 매출이 어느 정도 될 지 예상해서 데이터를보여드립니다.”
김 대표는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를 배달 뿐 아니라 홀 영업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현재 테스트 중이다. 홀에서는 어떤 집기가 어울리고, 인력은 얼마나 필요한 지 등등 김 대표가 직접 해본 다음 테스트 운영을 거쳐 가맹점을 낼 계획이다.
홀에서 잘 되면 더욱 입소문이 나면서 <마찌김치찌개&고기냉면>라는 브랜드의 가치도 더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Check Point
신속 정확한 배달로 재주문률 80%. 홀 매장 운영까지 본격 영업하면 3웨이 운영 가능
가맹정보 (단위: 만 원 / 33㎡(10평) 기준)
가맹비 100(30호점까지 없음)
교육비 없음
보증금 1,000
인테리어 평당 150~200
총계(VAT 별도)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