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노력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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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노력으로 성장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3.1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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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로탕수육> 매탄점 황인환 점주, 박지영 대리

아이템에 대한 관심으로 첫 창업에 도전한 황인환 점주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공부하며 고객을 확보하고 다점포를 계획하고 있다. 점주의 부담을 줄이는 시스템과 고객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갖춘 <1키로탕수육>은 롱런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1키로탕수육 매탄점  황인환 점주, 박지영 대리 ⓒ 사진 업체 제공
1키로탕수육 매탄점 황인환 점주, 박지영 대리 ⓒ 사진 업체 제공

 

아이템의 경쟁력
중식에 관심을 가지고 탕수육 아이템 창업을 위해 레시피를 연구하던 황인환 점주는 SNS를 통해 <1키로탕수육>을 알게 되고 첫 창업에 도전했다. “매탄점의 자리는 우선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이 매장이 2년 간 문을 닫고 있던 자리로 알고 있는데, 처음 봤을 때부터 이곳을 살릴 수 있다는 느낌이 왔어요.” 

창업을 결심한 후 상권을 알아보고 준비하면서 오픈까지는 2개월이 걸렸고, <1키로탕수육> 매탄점은 7월에 문을 열었다. “교육은 세 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외식업에서 일을 해왔고 탕수육을 개발하려고 노력을 했던 상태여서 수월했습니다. 조리 교육 외에 포장하는 법, 최대한 바삭하게 튀기는 방법 등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교육을 진행한 본사 담당자께서 유용한 팁들을 잘 알고 계셨어요. 오픈 시 본사에서 인테리어, 수도, 전기, 가스 등을 알려주시고 배달 업체 선정도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개선을 위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1키로탕수육 매탄점  황인환 점주, 박지영 대리 ⓒ 사진 업체 제공
1키로탕수육 매탄점 황인환 점주, 박지영 대리 ⓒ 사진 업체 제공

 

고객의 입맛 공략
회사 단지, 주거 단지, 번화가 등과 인접해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는 <1키로탕수육> 매탄점은 배달이 60%, 포장이 40% 비율로 판매된다.

“저는 어린이들, 청소년들 입맛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요. 어린이, 청소년에게서 맛있다는 평을 들으면 보람됩니다. 이전에 권선동에 배달을 운행하다가 중지했었는데, 고객이 연락이 와서는 ‘일주일에 한 번 주문할 테니 배달 운행을 해달라’며 부탁하셨어요. 그래서 다시 운행했더니 정말 일주일에 1~2회 주문을 해주셨어요. <1키로탕수육> 매탄점을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황 점주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기억하며 배달이 나갈 때는 스티커와 손글씨를 전한다. 20~30대 고객은 바삭한 식감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본사에 문의를 하니 피드백과 조리 시범이 있었고 이를 통해 함께 레시피를 보완했다.

소스류도 고객의 입맛에 맞게 변형했으며, 60대 이상의 고객을 위해서는 반죽 스타일을 부드럽게 바꿔 찹쌀 느낌에 집중했다. 어린이 고객을 위해서는 딸기 소스를 같이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한다. 

1키로탕수육 매탄점  황인환 점주, 박지영 대리 ⓒ 사진 업체 제공
1키로탕수육 매탄점 황인환 점주, 박지영 대리 ⓒ 사진 업체 제공

 

소통과 열정
“이 브랜드의 최대 장점은 대표님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본사 직원들이 관리도 잘하시고요. 상권 보호가 잘 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반경이 넓고 대표님이 겹치는 부분을 확인하고 점주님들 의견을 묻습니다. 상권 보호가 중요한 직종이잖아요.” 황 점주는 본사와 자주 소통하면서 매장의 원활한 운영을 문의하고 있다. 

박지영 대리는 황 점주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전한다. “창업을 처음 하면서도 한 두 달 만에 원금을 회수할 정도로 좋은 매출을 내고 벌써 2호점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매탄점은 초창기에 물량을 예상하지 못해 조금씩 발주했더니 늘 고기가 부족해서 일찍 문을 닫았어요. 매장이 좁아 물량을 많이 받지 못했는데, 황 점주님이 밤늦게까지 장사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인천에 있는 공장에 직접 가서 고기를 가져오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황 점주는 창업을 마음먹었을 때 두려움 없이 시작해 보기를 권한다. “현재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최대치가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매출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하면서 나중에 2호점, 3호점을 운영하며 더 성장하고 싶어요. 나중에는 제 브랜드로 오너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1키로탕수육 매탄점  황인환 점주, 박지영 대리 ⓒ 사진 업체 제공
1키로탕수육 매탄점 황인환 점주, 박지영 대리 ⓒ 사진 업체 제공

 

예비 점주들이 알고 싶은 
<1키로탕수육>에 대한 몇 가지들

 

브랜드 콘셉트와 점포 현황은?  
중식으로 노하우를 쌓고 있는 더제이푸드에서 2020년 12월 론칭한 <1키로탕수육>은 ‘맛에 놀라고 가격에 놀라고 양에 놀라고 마지막으로 퀄리티에 놀란다’라는 슬로건으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 만족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입소문을 통해 현재 172호점을 오픈했으며 그중 90% 이상이 단독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탕수육은 물론 깐풍기, 유린기, 꿔바로우, 사천탕수육 등 가격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메뉴를 가성비 좋게 판매하며 두 가지 요리를 반반 주문도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산 투플러스 보성 녹차를 먹인 고기를 사용하며 물량이 많아 안정적으로 가맹점에 유통하고 있다. 발주에 용량 제한이 없어 가맹점의 환경에 맞게 주문 가능하고 데일리 배송된다. 

 

교육, 운영 시스템에 특징이 있다면?
가맹점 시작 시 초보 창업자 기준 2~3시간 교육이 진행되고 포스, 배달 플랫폼 사용까지 교육하며 오픈 날 본사 직원이 가맹점으로 파견돼 오픈부터 마감까지 도우며 한 번 더 교육을 진행한다. 오픈 후에도 본사에서 가맹점을 점검하며 매출이 부진한 곳은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 카페 광고 등 개별적인 마케팅을 시행한다. 고기는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염지와 커팅을 해서 배송돼 가맹점주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본사 100% 지원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가맹비, 교육비를 받지 않고 영업시간, 영업일에 대한 제약이 없어 가맹점주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가맹점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1키로탕수육>은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본사와 가맹점이 활발하게 소통하며 세부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가맹점주들의 데이터를 가지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브랜드의 계획과 목표는?
즉석 수제 중화요리 전문점 <1키로탕수육>은 지역 인구 수 등의 특성에 따라 매출이 부진한 가맹점을 위해 숍인숍 브랜드를 만들었다. 매장의 장비와 시스템을 파악하고 있기에 이를 토대로 가맹점주가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는 숍인숍 브랜드를 준비했다. 창업 비용을 줄이고 가맹점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1키로탕수육>은 모든 가맹점과 함께 성장하면서 장수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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