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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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브랜드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3.12.1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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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밀당> 도봉웰가점

개점한 지 이제 한 달 남짓이지만 벌써 만족스러운 매출을 얻고 있는 <오밀당> 도봉웰가점. 지금도 본사에서는 늘 신메뉴를 만들고 메뉴 관리를 하면서 점주와 고객의 마음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구 중이다.  

오밀당 도봉웰가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오밀당 도봉웰가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깔끔한 인테리어, 완벽한 완제품
어린이집 교사부터 원장까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일했지만, 장진희 점주는 50세가 되면서 새로운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보다 늦어지면 열정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해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생각하던 중 밀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일을 그만 두고 약 1년 반 동안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살펴봤어요. 박람회도 가고 책도 보고 공부를 많이 했는데, 밀키트가 제일 비전이 있다고 생각해 고민 끝에 <오밀당>을 개점하게 됐습니다.”

장 점주가 <오밀당>을 선택한 두 가지 이유 중 하나는 가장 깔끔했기 때문이다. 다른 브랜드는 매장에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제품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오밀당>은 달랐던 것.

두 번째는 밀키트 중에서 가장 맛있었기 때문이다. 장 점주뿐만 아니라 가족들과도 여러 번 시식을 했는데, 직접 만든 음식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집밥 느낌이었다. 

“<오밀당>의 가장 큰 장점은 완제품으로 제품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밀키트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식재료 손질의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오밀당>은 깔끔하게 제조된 완제품이 들어와 재고 관리와 진열만 하면 일은 끝나서 정말 좋아요.”

집밥같은 맛과 완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이유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제조공장이 있기 때문이다. 본사의 규모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밀당 도봉웰가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오밀당 도봉웰가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무인같은 유인, 유인같은 무인
무인 매장이라고는 하지만 개점 초기 시스템에 적응하고 맞춰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게다가 ‘24시간 오픈’이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작은 문제도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매장을 관리했다.

그래서 매장에 장 점주의 핸드폰 번호를 오픈했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즉시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 유인만큼 신경을 많이 썼지만, 차츰 시스템에 익숙해지면서 브랜드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본사 시스템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매출 관련 어플이다. 물건이 판매될 때마다 핸드폰으로 문자가 오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편리한 것은 물론, 판매되는 순간순간이 행복해진다.

“매일 아침 8시까지 매장에 와서 청소도 하고 부족한 제품도 채워넣는 등 재고조사를 해요. 판매가 많은 저녁에는 6시 전후로 와서 고객과 인사도 하고 제품도 설명해 드리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서 더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첫 달을 무사히 보내자 예상한 대로 운영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자신 있는 아이템, 잘 알고 있는 아이템을 준비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고객들과의 접점을 찾으면서 가성비 좋은 <오밀당>의 메뉴들을 최대한 널리 알리는 것이 장 점주의 가장 큰 목표이자 바람이다. 

오밀당 도봉웰가점 장진희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오밀당 도봉웰가점 장진희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장진희 점주가 이르길…

트렌드보다는 내 상황을 먼저
창업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다양하게 보러 다니기를 추천합니다. 트렌드에 휩쓸리지 말고 내가 어떤 곳에서 무엇을 할 지, 그리고 입지조건, 환경, 예산 등이 모두 맞는지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해요. 그래야 롱런하는 브랜드, 성공하는 매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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