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는 안경점이 참 많지만, 안경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흔치 않다. 그중 안경점은 1층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2층 이상의 매장에서 운영하는 <으뜸50안경>은 어떤 곳과도 비교가 불가능한 저렴한 안경 가격으로 소비자들과 점주의 마음을 잡으면서 현재 전국 240여 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론칭배경·콘셉트
한곳에서 15년동안 일반 안경점을 운영한 정영길 대표는 건물주의 갑작스런 통보로 매장을 옮겨야 했다. 예산에 맞는 곳이 3층뿐이었지만, 운영에 자신이 있었던 정 대표는 오픈을 결심했다. 3층까지 올라오는 손님의 수고를 저렴한 안경으로 보답했고, 저렴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소문이 나자 전국에서 안경사들이 찾아와 오픈을 부탁했다. 처음에는 어려운 사람들만 도와주었는데 하나둘 늘면서 현재는 전국에 240여개의 <으뜸50안경> 매장이 있다. 최소 인력, 최고 제품, 최저 가격으로 승부하는 정 대표는 본사 역시 가성비로 꾸려나가고 있다.
2022년 매출이 약 460억 원에 달하지만 본사 직원은 10명이 전부다. 본사도 가맹점도 모두 가성비에 집중을 하니 다른 안경점보다 50% 이상 저렴한 안경이 나오는 것이다.
브랜드 경쟁력
<으뜸50안경>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으로, 1층이 아닌 2~5층에서 운영하며 고정비를 줄여 그만큼 저렴한 안경을 제공한다. 기존 안경점과 다른 동선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매장이 커도 안경사 한 명이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기존 안경점은 하나하나 안경사가 안경을 꺼내줘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 매장엔 한 명 이상의 안경사가 필수였어요. 하지만 <으뜸50안경>은 모든 진열장을 오픈하고 고객이 직접 꺼내볼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추가 인력이 필요하지 않았고 실제로 대부분의 매장은 원장님 혼자 운영하고 있어요.”
주변 안경점과 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론칭 초창기에는 다른 안경점에서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 안경점들의 담합으로 납품을 못 받은 적도 있지만, 오히려 더 좋은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계기가 됐다.
운영지원·시스템
안경사가 되려면 안경공학과를 졸업해야 하지만 그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다. 실제로 은퇴하고 학교를 다닌 후 매장을 오픈한 경우도 종종 있어 평균 수명이 길어진 요즘은 제2의 직업으로도 추천한다. 정 대표 역시 강의도 나가고 장학금도 수여하면서 안경사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복지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일반 안경점과 달리 <으뜸50안경>은 가맹점으로 운영하게 되면 교육 및 제품 공급이 매우 편리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요. 가맹 계약을 한 후에는 철저한 교육을 하는데, 주로 재고관리와 SNS 활용을 배우면서 운영 노하우도 배울 수 있습니다.”
교육은 주로 저녁이나 늦은 밤에 하는데, 그 이유는 낮에는 안경점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사와 점주 모두 열정이 넘치기 때문에 오픈 후에는 모두 만족스러운 매출을 얻고 있다.
계획·비전
유통비가 소비자가격에 들어가지 않는 <으뜸50안경>의 안경은 그 어느 곳보다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미투 브랜드가 여러 개 생기기도 했지만, 슬림한 본사, 강매 없는 제품 등으로 점주 및 고객 만족도는 다른 브랜드가 따라올 수 없다.
실제로 유사 브랜드의 매장을 가면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차이가 있다. 정 대표의 앞으로의 목표는 경쟁력 있는 안경을 제작, 공급하는 것과 함께 롱런하는 안경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매장이 1층에 있든 5층에 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고객에게 얼마나 친절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가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친절과 감동을 가지고 전국의 원장님들과 함께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면서 2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Check Point
높은 마진으로 품질 좋은 안경을 공급하는 슬림한 본사
가맹정보 : 본사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