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없이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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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없이 안전하게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3.08.1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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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벨라>

‘우아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소아’와 포르투갈어로 ‘여인’, 인도네시아어로 ‘지키다’라는 뜻의 ‘벨라’로 만들어진 <소아벨라>는 귀금속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수억 원의 매몰비용이 들어가는 외식 프랜차이즈 대신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폐업 시에도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중년 이상의 창업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다.  

소아벨라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소아벨라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론칭배경·콘셉트
이희남 대표는 특전사를 거쳐 대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창업에 대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덕분에 회사를 다니면서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아이템을 생각했지만 부모님이 하시던 귀금속 매장이 가장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장을 물려받는 쉬운 길 대신 직접 창업을 해보기로 했다.

“처음 1년간은 배우는 데 집중했어요. 거래처 및 계산법 등을 꼼꼼하게 배웠고, 부모님의 매장과 종로 3가를 왔다갔다 하면서 경험을 쌓았어요. 자금이 없었기 때문에 온라인부터 시작했고, 1인 창업센터에서 일하며 거래처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해나가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하고 싶었던 일을 하니 즐거웠고, 노하우를 가지게 되면서 귀금속 전문 프랜차이즈 <소아벨라>를 오픈할 수 있게 됐다.

소아벨라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소아벨라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브랜드 경쟁력
금은 환금성이 좋기 때문에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도 꾸준히 거래가 가능해 사업 아이템으로 매우 좋다. 최근 5년 사이 금값은 두 배나 올랐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올라간다. 마진율이 높은 것은 물론, 창업에 실패해도 손해가 적어 안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금은 지난 20년간 우상향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처럼 악성 재고나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수익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점주님들은 안전한 투자를 원하시는 퇴직자, 은퇴자 분들이 많습니다.”

40대 이상이 주고객이다 보니 임대료가 비싼 핫플보다는 주거지나 항아리 상권이 유리하다. 재방문율이 높기 때문에 주거지역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저렴한 악세서리나 명품 주얼리와도 차별화되기 때문에 비슷한 귀금속 매장이 없다면 수익은 안정된 편이다. 

소아벨라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소아벨라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운영지원·시스템
<소아벨라>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귀금속에 대한 지식이다. 외식업에서 레시피를 배우듯이 <소아벨라>에서도 제대로 된 귀금속 정보를 알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창업을 하게 되면 본사에서 총 6회 교육을 받게 되는데, 온라인이나 사무실에서도 진행이 가능하며 지방의 경우 출장도 가능하다.

“귀금속 브랜드인 만큼 관련 지식을 쌓고 서비스 마인드를 키우는데 많은 노력을 합니다. 금에 대한 이해와 계산법, 서비스와 사례 분석, 소통할 수 있는 운영 노하우 등을 사용하는 방법도 함께 배우고요. 마지막으로 직영점에서 일을 충분히 경험한 뒤 매장을 오픈하게 됩니다.”

귀금속을 판매하는 만큼 창업자들은 대부분 50~60대 정도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데다가 업무 스트레스도 매우 낮아 운영 후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소아벨라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소아벨라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계획·비전
이 대표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많지만, 그중 첫 번째는 오래된 금은방을 살리는 것이다. 기존의 금은방이 워낙 고령화돼 있어 폐업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의 금은방에 있는 귀금속들을 리세팅해 환경오염도 줄이고, 오래 돼서 오히려 트렌디할 수 있는 아이템도 살려보고 싶어요. 아직은 연구 중이지만 곧 좋은 플랫폼을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다른 업체들과 함께 쇼룸, 포토존 등을 공유하면서 가맹문의와 주얼리 사업을 좀 더 크게 발전시켜 업계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데 공헌하고 싶다.

“현재 <소아벨라> 본사와 가맹점에는 약 7천개 정도의 상품이 있어요. 이러한 제품들이 단순한 재고가 아닌 트레이드가 가능한 제품으로 관리하면서 어떤 가맹점이나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고객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소아벨라 이희남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소아벨라 이희남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Check Point

낮은 위험성과 높은 환금성 그리고 안정적인 수익

 


가맹정보 : 본사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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