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호 소셜 스타쉐프, 중국요리 대중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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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호 소셜 스타쉐프, 중국요리 대중화 기여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4.12.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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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기 페이지로 등극, 유튜브 통한 레시피 영상도 제공 중

몇 해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음식방송인 일명 ‘먹방’이 유행이 되는가 하면, 요리를 주제로 한 방송프로그램들도 단순한 요리소개를 넘어 서바이벌 형태 등 다양한 컨셉트로 방영되는 등 요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자연스레 쉐프(조리사)도 이전보다 더욱 조명을 받으며 인기 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최근 한 쉐프가 SNS를 통해 고객은 물론 쉐프를 꿈꾸는 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 이산호 소셜 스타쉐프

14년차의 중국요리 전문 쉐프 ‘쉐프 코랄’ 이산호쉐프는 2년 전부터 페이스북 페이지 ‘Chef Coral 중국요리(http://www.facebook.com/coralchef)’ 계정 및 유튜브 페이지를 개설하고 본인의 요리 레시피 소개와 음식에 관한 철학, 소소한 주변 이야기들을 올리고 있는데, ‘좋아요’ 수가 1만2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소셜 스타쉐프’ 로써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고객 및 SNS 이웃들의 요청에 의해 유튜브를 통해 레시피, 강연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산호쉐프의 개인페이지가 요리사 개인페이지로써 이산호쉐프의 계정이 인기를 얻은 이유로는 어렵다고만 생각하던 요리법을 아주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 대부분 사진과 글로 설명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동영상으로 상세하게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산호쉐프는 2013년 중국청도에서 열린 한중일 국제요리대회에서 120명이 넘는 참가자 중 금상을 수상하며 중국CCTV에도 방영되는 등 중국요리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아이돌가수 연습생 생활이라는 이력을 가진 것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성실한 연습생 활동으로 데뷔 직전까지 갔지만 부모님의 반대와 집안 사정으로 꿈을 접게 됐는데, 그 당시에 일궈진 끈기와 노력의 습관에 끼가 더해져 스타쉐프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그는 말한다.

이산호쉐프는 “SNS는 고객 및 후배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쉐프들이 만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전혀 새로운 메뉴시연회, 봉사활동, 요리맛 기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향후 후배들을 위한 다양한 조리 컨텐츠 등을 개발해서 쉐프들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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