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브랜드, 줄줄이 가격 인상…대부분 1000~2000원 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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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브랜드, 줄줄이 가격 인상…대부분 1000~2000원 가격 올라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2.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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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내달 2일부터 평균 6.7% 인상
라지 사이즈 피자 한판 3만원 육박

햄버거에 이어 피자 브랜드들도 속속 가격 인상에 합류했다.

우선 <파파존스>는 내달 2일부터 일부 피자 제품의 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 <파파존스>에 따르면 제품 가격 인상은 2014년 9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수퍼파파스 피자’ 라지 사이즈는 2만65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페퍼로니 피자’ 라지 사이즈는 2만35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각각 2000원씩 오른다. 사이드 메뉴와 최근 출시한 일부 제품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피자알볼로>는 이달 3일부터 피자 가격을 평균 5~6% 인상했다. ‘꿈을피자’ 레귤러 사이즈는 2만4000원에서 2만5500원, 라지 사이즈는 2만8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올랐다. ‘날개피자’ 레귤러 사이즈는 2만60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라지 사이즈는 3만1000원에서 3만2500원으로 인상됐다.

<피자알볼로>는 이번 가격인상으로 한 판당 1000~1500원 가격이 올랐는데 약 10개월 전인 지난해 4월 일부 품목에 대해 1000원씩 이미 인상한 바 있다. 결국 이번 인상분까지 포함하면 약 2000∼2500원이 더 오른 셈이다.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27일부터 피자 10종 가격을 1000원 올렸다. 인상 이후 ‘슈퍼디럭스 피자’ 미디움은 2만1000원, 라지는 2만7900원이다. ‘페퍼로니 피자’는 미디움 1만8000원, 라지 2만4000원이다.

<피자마루>는 지난달 24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안 치즈 피자’, ‘페페로니 피자’, ‘콤비네이션 피자’ 가격은 각각 7900원, 8900원, 9900원으로 올랐다. <피자스쿨>도 지난해 11월 28종의 피자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이들 브랜드 모두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 인상과 인건비 상승, 배달료 인상 등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게 공통적인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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