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개봉한 영화 <패왕별희>에서 경극을 배우느라 몸과 마음이 피폐한 아이 한 명이 먹고 싶어한 사탕과자, 탕후루. 그 탕후루가 우리나라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시작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업그레이드됐다. 탕후루는 신선한 과일에 입힌 설탕옷은 독특한 비주얼과 풍미로 간식 시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론칭배경·콘셉트
마카롱을 비롯한 여러 디저트 브랜드를 론칭했던 정철훈 대표는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높은 매출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탕후루에 눈을 돌렸다. 중국에서는 송나라 때부터 시작됐다고 할 정도로 오래된 간식인데, 단맛을 좋아하는 10~20대를 타깃으로 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탕후루로 디저트 아이템을 결정했고, 입에 덜 달라붙으면서도 얇고 바삭한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들였다. 그렇게 지금의 <왕가탕후루>가 만들어졌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잘 맞는 디저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덕분에 빠른 시간에 걸쳐 많은 가맹점을 오픈할 수 있었고, 광고 등을 별도로 하지 않았음에도 다점포 가맹 점주까지 나타나면서 브랜드의 인기는 매우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탕후루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주로 노점에서 판매해 깔끔하지 못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 대표는 본사가 있는 부산에서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꾸준히 레시피를 개선하면서 약 2년 동안 매출 추이를 살펴 보았고 성공을 확신할 수 있게 되자 2019년 11월부터 운영 및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아무리 창업비용이 적어도 하나의 매장을 오픈하고 폐업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왕가탕후루>는 최소한의 투자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세밀하게 검토했고, 실제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서 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매장 크기에 비해 높은 수익이 가능한 이유는 회전율이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테이크아웃 제품이 메인인 경우 스피드가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탕후루는 한 번에 50개를 20분 정도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이 높아지는 것이다.
운영지원·시스템
<왕가탕후루>는 매우 레시피가 매우 간단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운영할 수 있어 점주들의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33㎡(약 10평) 정도면 매장을 오픈할 수 있으며, 법인 부동산을 통해 매장을 제안받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얻기 힘든 목 좋은 자리를 얻곤 한다.
또 1인 운영도 가능해 창업 자금이 적은 점주들에게 추천한다. 정 대표는 젊은 창업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떤 브랜드, 어떤 업종보다도 저렴한 창업비용을 자신하며, 직영점 직원들에게도 수익의 20%를 지급하고 있다.
또 과일 등 식재료 공급은 마진율을 제로로 하고 있어 점주의 부담을 줄이기도 한다. 더 저렴한 공급업체를 찾으려는 점주들도 간혹 있지만, 어디서도 본사 가격으로는 재료를 공급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돼 본사를 더욱 믿을 수 있게 된다고.
계획·비전
중국과 달리 <왕가탕후루>는 딸기는 물론 다양한 과일로 탕후루를 만들고 있다. 외식업체를 오래 해 온 정 대표는 사계절 내내 과일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딸기 탕후루를 거뜬히 만들 수 있다고. “최근에는 여름을 대비해 시리얼에 우유 얼음을 넣어 탕후루를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빙후루를 출시했습니다. 중국에서도 보지못한 다양한 메뉴로 사람들이 탕후루의 맛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탕후루의 인기와 매출이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1~2년 안에 매출이 떨어지면 그때는 또다른 디저트 아이템으로 가맹점들과 함께할 예정이라 점주들은 더욱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왕가탕후루>는 직영점 8개를 비롯해 전국에 23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레시피로 중국의 전통 간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Check Point
신선한 과일과 설탕 소스의 만남, 사진찍고 싶은 개성 있는 비주얼.
가맹정보 : 개별문의
문의 : 1522-1509
본사 :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새벽로 77번길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