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비쌀 이유 있습니까? <포밥인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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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 비쌀 이유 있습니까? <포밥인뉴욕>
  • 엄현석 기자
  • 승인 2014.08.1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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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박세웅 팀장, 김희경 기자

면식가들에게 반가운 소식 하나. 그간 만 원 안팎에 형성돼있던 베트남 쌀국수의 가격거품을 싹 걷어낸 프랜차이즈가 탄생했다. 베트남 쌀국수 단돈 4500원. 프로모션 행사가격이 아니냐고? 천만의 말씀. 365일 언제나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쌀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 <포밥인뉴욕>을 소개한다.

Point 01 고객부담 반으로 줄인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화 2000원 안팎으로 맛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백반, 혹은 잔치국수 정도랄 수 있겠다. 그런 쌀국수가 국내 외식계로 진출하며 3배가 넘는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고급화에 성공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조금은 부담스런 메뉴임에 분명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농산물 무역회사를 운영해오던 (주)위미니의 은희청 대표. 그동안 쌓아온 식재료 유통, 제조의 노하우를 살려 지난 2012년 외식사업에 진출했다. “무역사업을 하면서 유통하던 쌀국수 재료를 보면서, 국내에서 쌀국수가 왜 이렇게 비쌀까란 의문이 들었어요. 충분히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시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철저한 사전준비 끝에 <포밥인뉴욕>이라는 브랜드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단순히 쌀국수만 저렴하게 제공하는데 안주하지 않고 오리엔탈과 웨스턴의 결합을 시도해 태국음식과 함께 미국식 스테이크까지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Point 02 오리엔탈에 웨스턴 스타일 더하기
<포밥인뉴욕>에선 쌀국수를 4500원에 접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고 품질까지 낮춘 건 아니다. 국수의 기본 바탕이 되는 육수를매일 10시간 이상 끓인다. 김치 없인 못사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 특제 김치 소스를 개발해 겉절이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특유의 볶음 소스가 입맛을 돋우는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랭’과 호주산 청정우를 그릴에 구워낸 ‘뉴욕 비프 스테이크’,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뉴욕 돈가스’도 <포밥인뉴욕>이 자랑하는 대표 메뉴다. 이 모든 음식이 시중 대중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의 3분의 2정도에 구성돼 있다.
이쯤이면 밑지고 장사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 생길 법도 하다. 은 대표는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 시스템에 변화를 줬습니다. 기본적으로 셀프 서비스를 활성화해 매장 인력을 줄이고 테이블 회전률을 높였어요. 말 그대로 페스트 웰빙을 추구하려는 것”이라며 부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선보였다. <포밥인뉴욕>이 추구하는 ‘웰빙도 빠르게 즐기자’라는 콘셉트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도 절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매장 분위기는 고객으로 하여금 뉴욕 한 가운데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새하얀 벽돌이 주는 단정함과 빈티지한 목재 테이블, 거기에 세련된 스틸 소재의 인테리어는 단순미와 모던함을 연출해낸다.

Point 03 가맹사업 본격화, 시동 걸었다
<포밥인뉴욕>은 동종 브랜드를 경쟁업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대상을 대중음식점에 맞췄다. 짜장면과 짬뽕과 같은 익숙한 외식아이템과 비교되길 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베트남 쌀국수가 우리나라에서도 대중적인 음식으로 사랑받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많은 베트남 음식점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었다면, <포밥인뉴욕>은 그 관심을 세상 밖으로 꺼내놓고 싶었다. 그리고 조금씩 반응이 오고 있는 중이다.
은 대표는 지금까지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다.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해 왔다. 순수하게 고객의 사랑만으로 성장코자 했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가맹점 오픈을 희망하는 대기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16개의 매장을 하반기까지 80개까지 늘려갈 목표를 갖고 있다. 내년엔 200개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도면 급성장이란 표현도 무리가 아니다. 그럼에도 은 대표는 자신감에 차있다.
“최근에 가맹본부를 개설했습니다. 점주교육과 식재료, 메뉴개발 등을 연구하는 부서를 만들었죠.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가 이뤄질 것입니다. 거기에 자체 물류 시스템까지 갖춰 다수의 가맹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포밥인뉴욕>은 조리의 간편성과 제품완성도, 인력구성의 효율성을 예비 창업자들에게 어필한다. 점주들이 본사의 교육만 성실히 이행한다면, 성공은 보장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작은 나눔, 큰 기쁨’이라는 사훈을 걸고 베푸는 세상을 꿈꾸는 (주)위미니. 9000원의 쌀국수를 4500원으로 판매하는 것부터 그들의 나눔은 시작됐다. 서민 창업자와 청년 창업자들이여 <포밥인뉴욕>의 문을 두드려보자. 든든한 성공의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가맹정보(단위:만원,50㎡(15평)기준,VAT별도)
가맹비 1000
교육비 200
인테리어(내부) 3200
익스테리어(간판) 300
주방집기 1000
초도물품비 200
의탁자 300
합계(별도공사 제외) 6500

문의 : www.wemini.co.kr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53번길9 에이원프라자 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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