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피보험자 처음으로 130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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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피보험자 처음으로 1300만명 넘었다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8.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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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도소매’,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 고용 증가 두드러져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처음으로 130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체 피보험자(1309만 2000명)는 전년 동월대비 30만 7000명(+2.4%) 증가하여 ‘17.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를 시현했다.

업종별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보건복지’(+68천명, +5.0%)는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도소매’ (+46천명, +3.1%), ‘숙박음식’(+40천명, +7.5%), ‘예술‧스포츠’(+24천명, +19.2%)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반면 ‘사업서비스’(-6천명, -0.5%)와 ‘제조업’(-0.1천명, 0.0%)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복지’, ‘도소매’,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 고용이 증가하면서 고용 증가폭이 4개월 만에 30만명대 회복하는 등 고용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등 내수(소비) 관련 업종의 고용여건이 점차 개선되면서, 서비스업 피보험자 증가폭이 확대(+30만명대 근접)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음식‧주점업과 숙박업의 경우 최근 한중관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입국 관광객 수가 증가 전환되면서 고용지표도 개선세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한편, 제조업 피보험자 동향은 ‘18.4월 피보험자(3,576천명)는 전년동월대비 1백명 감소하였고, 구조조정 중인 ‘기타운송장비’ 업종을 제외할 경우 2만 7천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공작기계 중심으로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제조업 중 가장 크게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전체 제조업 고용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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