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 일찌감치 카페의 바리스타들은 새로운 메뉴를 찾기 위한 고민과 연구를 한다. 그중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고 접근하기 쉬운 아이템인 아이스크림은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늘어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카페의 바리스타들은 추운 겨울 때부터 새로운 메뉴들은 어떤 게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하기 시작한다. 지금처럼 날씨가 풀리면 가족들끼리 외부로 나와 모임을 갖거나 연인들은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를 물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가오는 여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해야만 한다.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전문매장뿐만 아니라 카페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소규모아이스크림 전문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고 카페들도 앞 다퉈 아이스크림머신을 이용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팔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 더운 여름철 가장 많이 찾을 수밖에 없는 아이템이기에 매해 그 인기는 점점 커져가는 추세다.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젤라또
아이스크림에는 일반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젤라또가 있다.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젤라또는 일반 아이스크림과는 다르게 매장에서 수제로 만들어진다. 유지방과 고형분이 적고 공기 함유량(오버런)이 적어서 부드럽고 쫀득한 느낌이 강하다. 또 각종 토핑과 데커레이션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한번 만들어지고 나면 주문을 받고 고객에게 나가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 때문에 회전율이 빠르며 바리스타의 스킬을 요구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배워서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같은 아이스크림이지만 서로의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내 매장에 맞는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적용한다면 가게매출에 많은 효과를 누릴 것이다. 현재 어떤 아이스크림의 매장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기존 아이스크림 매장이었던 <나뚜루>에서도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아이스크림보다 회전율이 빠르고 소비자들의 연령층도 다양한 장점을 가진다.


편의점인 <미니스톱>에서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편의점이지만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젤라또는 메뉴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젤라또 매장들은 겨울에도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하드나 아이스크림은 화학적 성분들이 가미되어 있는 반면 젤라또 재료는 천연 퓨레나 파우더 등 천연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웰빙음식을 찾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다.


카페 바리스타들에게 이번 여름은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젤라또를 준비해보길 추천한다.

김태원 강사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교육팀에서 카페메뉴, 커피교육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동경 Key coffee에서 핸드드립 및 에스프레소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호텔협회 CGSP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다양한 커피 교육 강의와 카페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 및 카페창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mail robotkt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