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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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뤄가는 과정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3.07.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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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알> 판교점

<차알> 판교점과 직접 론칭한 브랜드 <제이스팟>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상 점주는 현재 판교 맛집을 책임지고 있다. 미국식 중식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좋아서 선택했던 브랜드 <차알>은 샤브왕이라는 그의 꿈을 이뤄가는 데 꼭 필요한 바탕이자 계단이다.  

차알 판교점 ⓒ 사진 업체 제공
차알 판교점 ⓒ 사진 업체 제공

 

꿈을 이뤄준 미국식 중식 <차알>
이규상 점주는 미국 유학 시절부터 외식업에 관심이 많았다.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직장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마음 한켠에는 늘 외식업이라는 꿈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다른 마음이 있었기 때문인지 결국 회사를 그만 두고 여러 레스토랑에서 주방 일을 배웠어요. 설거지부터 요리까지 다양한 일을 했는데, 힘들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적성이 잘 맞는다는 것도 확인해 창업을 결심할 수 있었고요.” 

충분한 경험 후, 나만의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후 여러 아이템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지인이 <차알> 가로수길점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줬다. 당시 가로수길에서 운영하던 <차알>을 직접 가 보니 맛도 인테리어도 손님까지도 비전이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차알> 매장이 하나였지만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마음에 들었고, 오래 고민하지 않아 판교점을 오픈했다. 미국 유학 시절 미국식 중식을 좋아했고, 그 맛을 가장 잘 살린 곳이 <차알>이었기 때문이다.

차알 판교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 제공
차알 판교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 제공

 

캐주얼하게 맛있게
<차알>의 가맹 1호점인 만큼 이 점주는 지금은 이전한 예전 가로수길점과 최대한 비슷한 분위기를 냈다. 일반 중국집과는 다른 세련미와 차주민 대표의 도움으로 <차알>만의 독특한 메뉴도 잘 살려낼 수 있었다. 이 점주가 특히 좋아하는 메뉴는 굴소스를 이용한 몽골리안 비프와 차우멘이다.

미국 유학 시절 먹었던 맛 그대로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미국식 중식을 캐주얼하게 풀어낸 개성있는 브랜드답게 오픈 이후 매출은 꾸준히 만족스러웠다. 약 150㎡(45평)의 대형 매장인 만큼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힘들기도 했지만, 판교점뿐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가 힘들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겨낼 수 있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즈음 매출을 조금씩 되찾을 수 있었고, 현재는 다시 정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워낙 아이템이 좋아 매출이 안정돼 있어 일 자체는 힘들지 않다. 아울러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때때로 함께 일하면서 고충을 해결해 주며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브랜드와 맛 모두 만족스러우며, 앞으로도 메뉴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를 잘 살려 롱런하는 브랜드가 됐으면 하는 것이 이 점주가 본사에 바라는 유일한 점이다. 

현재 이 점주는 같은 지역에서 샤브샤브 매장 <제이스팟>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차알>도 좋은 브랜드지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차알> 판교점을 순조롭게 운영하면서 <제이스팟>을 서울에서 직영점으로 운영해 보고 싶어요. <차알>처럼 <제이스팟>도 항상 안정적인 수익과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늘 진심을 다해 고객을 맞이하겠습니다.”

 

 

차알 판교점 이규상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 제공
차알 판교점 이규상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 제공

 

이규상 점주가 이르길…

아이템과 진심은 필수
경쟁이 치열한 요즘 창업으로 성공하는 건 쉽지 않지만, 창업을 결심했다면 좋은 아이템과 진심은 필수입니다. 브랜드와 아이템 모두 꼼꼼하게 검토하고, 전반적이 아닌 구체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아이템이 좋고 진심을 다해 일한다면 약간의 홍보와 입소문만으로도 기본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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