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디저트 문화를 만든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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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디저트 문화를 만든 ‘빙수’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0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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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설빙>이 처음 론칭됐을 때만 해도 계절 메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이제는 명실공히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가 된 디저트 브랜드 <설빙>.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빙수라는 메뉴에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인절미빙수로 디저트 카페 시장을 선도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점주와 고객이 함께하며 꾸준히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Power 1   흔하지만 특별한 아이템, 빙수
2010년 퓨전 떡 카페에서 시작해 2013년 부산에서 본점을 오픈한 <설빙>은 이제 론칭된 지 4년이 지난 어엿한 중견 브랜드다. 정선희 대표는 일본에서 전통 디저트의 인기가 높다는 것에 착안해 한국식 전통 디저트를 고급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여기에서 <설빙>의 시그니처 메뉴 ‘인절미설빙’이 시작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코리안 디저트 카페가 됐다. 대표 메뉴 외에도 다양한 메뉴로 겨울에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제는 개성 넘치는 아이덴티티를 가진 카페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설빙>이 인기를 얻었던 초창기의 미투 브랜드는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설빙>은 기존 팥빙수에서 벗어나 고소한 콩고물과 쫄깃한 인절미떡으로 맛을 내 다른 빙수 브랜드와 차별화를 이뤘고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다. 또한 제철과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시즌 메뉴를 꾸준히 출시하면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갔다. 그 결과 여름에는 인절미빙수와 함께 메론설빙이, 겨울에는 딸기설빙이 효자 메뉴로 점주와 고객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특히 딸기설빙의 경우, 국내산 딸기만 약 300톤을 사용해 싱싱한 ‘딸기설빙’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성을 갖췄으며, 10대들의 취향을 고려한 캔디코튼구슬설빙, 초코바나나구슬설빙 등 구슬설빙 시리즈, 중장년층이 좋아할 수 있는 흑임자를 이용한 빙수와 경단을 만들어 고객의 폭을 넓혔다.

 

 

Power 2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꾸준한 신메뉴 출시
보통 카페 브랜드의 경우 젊은 점주가 많지만, <설빙>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폭넓은 점주군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설빙>이 코리안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국내 브랜드인 데다가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 외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이 지금까지 <설빙>을 이어갈 수 있게 한 힘이다. 이러한 노력은 연간 약 10회 이상 신메뉴 개발 및 출시로 나타나고 있다. 신메뉴와 함께 구성된 다양한 메뉴군 또한 점주들에게 큰 힘이 된다. 빙수 메뉴뿐만 아니라 커피, 전통차, 에이드, 스무디는 물론 주전부리라는 테마로 호빵, 가래떡, 떡볶이, 아이스크림 등 색다른 퓨전 디저트 메뉴도 즐길 수 있다. 꾸준한 신메뉴로 점포의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하면서도 가장 전략적인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점주와 소비자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설문조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점포운영이 좀 더 원활할 수 있도록 다른 업체보다 이격거리 제한을 더 길게 두고 있으며, 드라마 제작 협찬, 광고 모델 등에 소요되는 광고비 전액을 본사가 부담해 점주의 부담을 줄이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Power 3   아시아를 넘은 글로벌 브랜드 되기
<설빙>은 론칭 초기부터 지금까지 매우 바쁘게 달려왔다. 국내에서 자리를 잡은 뒤에도 신메뉴 출시 및 해외 진출로 늘 다사다난한 해를 보낸 것도 사실이다. 지금까지의 발전을 바탕으로 2018년 <설빙>의 목표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우리나라의 독특한 디저트를 세계화해 브랜드는 물론 국가의 네임밸류를 더욱 높이겠다는 다짐이다. 그 움직임 또한 활발하다. 이미 2015년부터 해외에 진출해 있으며 현재는 중국, 일본, 태국에 매장을 운영 중이고 호주, 캄보디아, 필리핀에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곧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이미 진출한 나라 외에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 진출할 예정이다. 빠른 시간 동안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설빙>이라는 브랜드를 알려 자타가 공인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 것이 2018년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커피에 편중된 국내 카페 그리고 디저트 문화에 지친 소비자에게 <설빙>은 색다른 메뉴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더 많은 나라와 사람들에게 새로운 한국식 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맹영업본부 김영진 본부장

Tip. 01 <설빙>의 콘셉트 경쟁력
‘코리안 디저트’라는 콘셉트로 인절미설빙을 비롯해 1년에 10여종 이상 출시되는 신메뉴가 가장 큰 경쟁력이다. 또한 각 메뉴들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입맛을 각각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와 언제 오더라도 높은 만족도를 갖게 한다. 

Tip. 02 예비창업자에게 필살기 한마디
개성 있는 콘셉트를 가진 국내 브랜드를 운영하는 자부심과 보람 그리고 전 세대를 공략하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있는 브랜드 <설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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