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특집 2018년 프랜차이즈 시장과 전망(TIP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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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특집 2018년 프랜차이즈 시장과 전망(TIP 01)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0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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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프랜차이즈 전문가 들이 프랜차이즈 본부와 예비창업자에게 던지는 제언
 

예비창업인에게
 

“투자금액 적은 폼 내기 좋은 사업은 없다” 
창업자의 자기 분석를 통한 자기경쟁력 평가, 예비창업자 경쟁력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투자금액만 있으면 창업해서 돈 버는 시장이 아니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세상에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금리인상 및 불경기의 창업법의 첫 번째 조건은 외부 투자금을 최소화하고, 외부 차입자금에 의존하는 창업을 지양해야 한다고 본다. 1000만원 종자돈이 있다면 1000만원 창업모델을 시작해야 한다. 자기자본은 1000만원인데 5000만원 창업아이템을 기웃거려서는 안 된다. 적은 투자금액, 작은 돈을 투자할 때는 몸이 힘든 창업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투자금액은 적으면서 폼 내기 좋은 사업은 없기 때문이다. 창업실행 전에 꼭 알아야 할 것은 자금이 투자되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의 필터링을 받아보고 자금을 투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점포 계약전, 브랜드 계약전에 검증된 전문가를 통해 검증이 된 점포인지 확인을 마친후 투자금액을 수혈해야 한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실패하지 않는 창업의 비결인 발로 쓰는 시장조사, 수시로 시장에 나가는 상권여행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 김상훈 소장-
 

“계약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 가질 것”
예비창업자들은 유명한 브랜드 보다는 투자대비 수익성을 고려하여야 하고, 100세 시대의 도래에 맞춘 장기적 운영이 가능하고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또 예비창업자들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및 소상공인 창업사이트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탐색해 낭패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 창업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은 바뀌어야 하며, 수익이 발생하기까지 최소 3~6개월간을 지탱할 수 있는 예비비를 창업비용에 포함하여 마련해 놓아야 한다. 임대료의 상승, 원재료의 상승, 인건비 상승, 과당경쟁 등의 악재로의 탈피를 위한 노력과 희생이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듦을 인식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가맹에 관련한 법규도 공부를 해야 하는데 2017년 10월 19일부터 가맹본부는 가맹희망자에게 계약일로부터 14일전에 가맹계약서를 제공해야 하는 사항과 가맹계약서 사전 제공 확인서도 필수항목임을 인지하기를 바란다. 현실적으로 가맹계약서를 계약 체결일이나 가맹금 최초 수령일 직전에 교부하고 있어 가맹점 사업자가 계약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나 검토 과정 없이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사전 교부 시 가맹거래사의 업무 범위가 분쟁 조정 신청의 대행에서 분쟁조정신청의 대행 및 의견의 진술로 확대되었으니 가맹거래사나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계약내용을 숙지한 후 계약체결 할 것을 권한다. - 송병화 교수 - 

 

“가맹계약서, 정보공개서, 계약 여부 심사숙고해야”  
가맹거래사로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려는 가맹희망자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정보습득’과 ‘수익분석’을 충분히 하라는 것이다. ‘정보습득’과 관련하여 2017년 10월 19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가맹희망자는 가맹본부로부터 가맹계약 2주 전에 정보공개서, 인근가맹점 현황문서와 함께 가맹계약서도 받아야 한다. 가맹희망자에게 가맹계약은 생계가 걸려있거나 상당한 돈이 투자되는 계약이다. 이러한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가맹계약서, 정보공개서를 자세하게 읽어보고 계약 여부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한다. 필요하면 가맹거래사나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그리고 ‘수익분석’과 관련해서는 가맹본부의 근거 없는 홍보용 전단지만 보지 말고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실제 가맹점들의 매출액을 확인한 후 수익을 따져보면 된다. 내가 창업하려고 하는 브랜드가 가맹점이 많지 않아 정보공개서에 가맹점들의 매출액이 나오지 않으면 해당 업종 1위 업체의 정보공개서를 보거나 유사한 업종의 1위 업체 정보공개서를 보면 된다. 이러한 활동을 한 후 브랜드를 선택해야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재열 가맹거래사 - 

 

“창업의 안정성, 수익성을 따져봐야” 
지금 현재 좋은 것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를 보아야 한다. 2~3년 후에도 고객들이 좋아할 수 없다면 이익은커녕 투자비조차 회수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2018년 이후에는 임차료와 인건비 등의 고정비가 적절한 지 살펴봐야 한다. 아무리 매출이 높아도 고정비 비율이 높으면 창업의 안정성, 수익성이 떨어진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 예비창업자 혼자서 조사하고 판단하기 어려울 때, 정부의 전문가 지원제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서민금융진흥원 등)를 활용하길 권한다.  - 나화숙 대표 -

 

"3년 이상 지속될 아이템인가"
첫째, 유행의 주기가 더욱 빨라졌기 때문에 적어도 3년 이상 지속될 아이템인지의 판단이 필요하다. 둘째,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경우 3년 지속운영한 가맹점의 수가 얼만큼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해 종업원을 많이 고용해야 하는 업종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이홍구 대표- 



프랜차이즈 본부에게 

“철저한 수익모델 기반한 시스템 갖출 것”  
최근들어 프랜차이즈 갑과 을인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분쟁이 많아지면서 관련 법규가 강화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CEO 또는 임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지식부터 최근 시장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들을 쌓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대표는 경영능력과 도덕적인 책임감과 사회적인 책임감을 고루 갖춘 자로 본사는 표준화된 매뉴얼과 철저한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또 가맹점주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슈퍼바이저의 적극적인 활동과 고객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간과하지 않기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시대에 발맞추어 새 정부가 기업들의 불공정행위와 거래관행을 청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분야에서도 다양한 규제 이슈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규제 이슈와 맞물려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상생 노력과 성과를 위한 방안들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도덕적 해이에서 탈피해야 하며, 가맹점보다 상대적으로 힘이 있는 가맹본부부터 바뀌어야 한다. 제4차혁명시대의 대표적 키워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공유경제로 주먹구구식인 기존의 경영형태에서 벗어나 카드사정보, 통신사정보, 공공 통계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정확한 데이터 및 정보를 통해 프랜차이저와 프랜차이지가 상생하는 이익 공유모델에 주목하는 시스템이 이뤄져야 한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의 불공정 관행 해소를 위해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을 도입했다. 본사와 가맹점이 초과이익에 대해 공유하기로 계약서상에 명시해 본부와 가맹점이 공정하게 이익을 분배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6개 시범업체를 선정하고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시스템구축, 브랜드, 포장, 디자인, 모바일 웹 홈페이지 개발 등을 지원하는 등 노력을 가하고 있다. - 송병화 교수 - 

 

“비즈니스모델이 ‘지속 가능한가’에 대해 답할 수 있어야” 
기존 가맹본부라면 핵심 고객가치와 수익 및 비용구조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협력체제 및 핵심 자원이 무엇인지, 장기적인 전략과 목표가 무엇인지 등을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특히 가맹점의 투자수익률, 고용의 질, 기업 내에 구성원이 공유하는 경영이념 등을 보완해야 한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으로부터 적정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구조인지 여부를 결정짓는 것들에 대해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본부라면 직영점으로 충분한 수익과 자본을 갖추고,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직영점 하나만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개설과 물류유통수익으로 본부를 유지하는 방식은 이제 어려워졌다.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력과 가맹점 경영지도의 노하우를 구축하고, 표준가맹점의 적절한 매출과 경상이익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직영점 하나로 노하우가 축적될 리 만무하다. 따라서 다수의 직영점 운영을 통한 충분한 자본축적 및 노하우 축적이 필요하고 사업이 충분히 검증되도록 해야 한다.  - 나화숙 대표 - 
 

"가맹점 수보다 매출 탄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돼야"
첫째, 유행아이템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둘째, 가맹점의 수보다 가맹점당 매출을 높여 탄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다. 셋째, 임직원과 가맹점주가 발전할 수 있는 교육에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다. -이홍구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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