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꿈을 꾸는 두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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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꿈을 꾸는 두 시선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07.04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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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통닭> 서현점 김민우 점주, <모던통닭> 김정훈 이사

레드오션의 치킨시장을 아름다운 퍼플색으로 물들이는 이들이 있다. 젊은 감성과 열정으로 새로운 창업시장을 만들어가는 <모던통닭>의 김민우 점주, 김정훈 이사. 이들의 공통점은 ‘하면 된다’는 긍정적 마인드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자세다.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 <모던통닭> 서현점 김민우 점주, <모던통닭> 김정훈 이사 ⓒ 사진 이현석 팀장

노력으로 얻은 대가
<모던통닭> 서현점의 김민우 점주는 군 제대 후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었다. 그저 용돈벌이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재능을 인정받아 직원과 매니저를 거쳐 점장에 이르렀다. 약 5~6년간 호프집에서 근무를 한 김 점주는 그 후 2년간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김 점주의 20대는 값진 노동의 약 시간으로 보낸 시간이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한국에 돌아온 김 점주는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했고, <모던통닭>의 대표를 만난 경험을 살려 작년 4월, <모던통닭> 서현점을 오픈했다. 김 점주는 창업시장에서 치킨사업이 이미 포화상태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만큼 수요가 많다면 한번 해볼 만한 게임이라고 판단했다.       
<모던통닭> 서현점은 아파트단지와 백화점 상권에 속해 있어 소비층 또한 다양하다. 가족단위에서 젊은층,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치킨의 대중적인 선호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김 점주의 고객에 대한 노력이기도 하다. 
“서현점이 2층에 위치한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것은 김 점주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에요. 균일한 맛을 내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객의 얼굴을 일일이 익히고 서비스하는 모습에 단골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김 이사는 김 점주의 성실한 자세와 서비스 태도를 칭찬한다. 겉으로 보기에 친구사이 같은 이들의 모습에서 본사와 가맹점의 갑과 을의 관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 <모던통닭> 서현점 김민우 점주, <모던통닭> 김정훈 이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진정한 상생의 길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메뉴의 균일화가 이뤄지지만 점포에 따라 맛의 차이는 조금씩 있다. 그만큼 매뉴얼의 정확성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김 점주는 본사의 지침대로 레시피를 정확히 지키면 맛을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한다. 특히 <모던통닭>이 짧은 기간 동안 유명세를 탈수 있었던 건 독특한 메뉴들 덕분이었다. 치즈폭포불닭, 계새치킨, 오코노미야끼치킨 등 개성 있는 비주얼과 네이밍은 고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모던통닭>은 본사 R&D팀을 통해 한 달에 한 번 신메뉴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본사의 마진율을 줄이고 메뉴의 차별화로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모던통닭>은 치킨 브랜드로는 후발주자지만 젊은 트렌드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빠른 시일 내의 브랜드 선점이 가능했다. 그 이면에는 <모던통닭>이 지향하는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 시스템이 있었다.  
<모던통닭>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인턴제는 본사와의 계약 후 예비점주들이 음식 조리에서 매출관리, 홍보활동 등 점포 경영에 관한 교육을 최소 6시간에서 최대 일주일간 경험하도록 만든 제도다. 경험 후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가맹계약금 전부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 제도 덕분에 가맹 계약율이 늘었고,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 점주 또한 본사의 이런 노력이 더해져 가맹점과 본사와의 신뢰도가 더욱 커진다고 말한다. <모던통닭>의  파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규매장에 한해 20호점까지는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로열티를 모두 면제해주는 4無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창업자들은 2~3개월 정도의 여유자금을 절약할 수 있다. 

 
서로 윈윈하는 발전적 단계
김 점주는 다른 점주들과 SNS를 통한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선의의 경쟁의식을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김 이사는 본사와 가맹점주와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올해 워크숍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만남을 통해 <모던통닭>의 설립 이념인 본사와 가맹점의 수평적 관계를 재확인한다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김 점주는 다점포 운영의 계획을, 김 이사는 베트남, 마닐라 등 동남아시아 시장의 진출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도 서로 발전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싶다는 이들은 오래된 친구의 모습처럼 닮아있었다. 

<모던통닭> 서현점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7-3 삼보프라자 203호 
전화 070-4135-7979

 

▲ <모던통닭> 서현점 메뉴 ⓒ 사진 이현석 팀장

예비점주들이 알고 싶은 
<모던통닭>에 대한 몇 가지들

Q. <모던통닭> 브랜드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모던통닭>은 현대적인 감각의 맛과 멋을 내세워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홍보 전략으로 기존의 치킨시장에서 빠른 브랜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인테리어의 경우 현대적인 펍 분위기를 살려 홀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메뉴개발을 통해 개성 넘치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은 SNS를 통해 <모던통닭>의 인기 메뉴들을 자발적으로 홍보해 이는 입소문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있다.    

Q. <모던통닭>의 메뉴개발은 어떻게 이뤄지나?
본사의 R&D팀을 통해 매달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또한 손님들의 니즈를 반영하거나 가맹점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메뉴는 전체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항상 기존의 치킨메뉴와는 차별화된 맛과 비주얼로 신선함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가맹점주와의 소통과 상생을 위한 본사의 노력은? 
<모던통닭>에서는 프랜차이즈 인턴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는 본사와의 계약 후 실질적인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는 제도다. 매출관리, 홍보활동, 점포 경영 등 가맹점주에게 필요한 교육을 일주일간 체험하면서 계약을 맺고 있다. 교육을 받은 예비창업자의 경우 본사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본사의 입장에서는 책임감 있는 가맹점주를 만드는데 의의를 둔다. 이외에도 본사에서 지원하는 오픈지원 할인 혜택과 20호점까지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로열티 면제 등의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Q. 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조언은?
브랜드의 선택에 있어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본사의 가맹점 관리 능력이다. 특히 외식업종에 있어서 메뉴개발은 매우 중요하다.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관리 등이 잘 이뤄지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창업시장에서 치킨시장은 포화상태라 일컫지만 역으로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에 본사가 폭리를 취하지 않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선택해 서로 윈윈 하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Q. <모던통닭>의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마닐라 등 동남아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점차 글로벌화 되는 창업시장에 편승해 해외에서도 맛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국내의 경우 신규점포의 확장뿐 아니라 점포개발을 통한 오픈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 <모던통닭> 서현점 외관 ⓒ 사진 이현석 팀장

가맹 문의 : www.모던통닭.com / 1599-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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