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최상의 아이템X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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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최상의 아이템XII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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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트릿츄러스 <스트릿츄러스>
▲ (주)스트릿츄러스 <스트릿츄러스>

<스트릿츄러스>는 글로벌 넘버원 테이크아웃 카페를 표방하며 자체 개발한 츄러스로 지난 2014년 이태원 경리단길에 처음 매장을 오픈했다. 하루 평균 방문 고객이 3000여명을 넘어서며 국내 디저트 시장에 츄러스 열풍을 일으켰다.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한 맞춤형 츄러스와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메뉴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 디저트로 자리매김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나아가는 <스트릿츄러스>는 2016년 상반기 미국, 대만 매장 오픈에 이어 말레이시아 오픈, 연내 호주 매장 오픈을 앞두며 글로벌한 마케팅 전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작은 시작으로 큰 비전을 심어가다
<스트릿츄러스>의 시작은 한방차를 시작으로 과일차, 홍차, 스페셜티 등 건강한 음식을 파는 카페들이었다. 소상우 대표는 당시 고객들의 반응이 차갑다는 것을 깨닫자 다른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사이드 메뉴인 츄러스를 찾는 손님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을 떠올렸다. <스트릿츄러스> 마케팅팀 정수민 부장은 ‘츄러스’라는 뛰어난 아이템이 현재 <스트릿츄러스>의 근간을 이루고 있고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츄러스는 밀가루가 주 재료이다 보니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을 거라는 판단에 <스트릿츄러스>는 여러 곡물을 넣은 건강한 츄러스를 개발했다. 2014년 2월에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건강한 츄러스를 선보이자마자 16.5㎡(5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 하루 평균 3000명의 손님이 줄을 섰다. 썰렁했던 이태원 경리단길 점포가 금세 가득 찼고 가맹 문의 전화가 한 달에 100여통 이상 폭주했다. 이후 사업을 확대해 프랜차이즈를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스트릿츄러스>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단 하나의 제품에도 장인정신을 담는다는 마음과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을 다하는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문 즉시 조리하는 수제 방식을 고수했고,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여 건강한 츄러스를 만든다는 것을 고객에게 제시하기 위해 츄러스 머신 및 튀김기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아이템에 대한 집중력, 고객을 생각하는 마인드가 <스트릿츄러스>를 승승장구하게 만드는 마케팅 비법인 셈이다.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은 없다
<스트릿츄러스>는 아이템에 대한 내실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는 브랜드다. 츄러스 제조 과정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고객에게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깨끗한 기름에 튀긴 바삭하고 쫄깃한 츄러스는 고객들이 사용하는 SNS를 타고 널리 퍼져나갔고 <스트릿츄러스>는 자연스레 성장세를 거듭했다고 정 부장은 강조했다. “입소문과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한 브랜드가 <스트릿츄러스>다. 3분 내 조리 가능한 메뉴들로 구성하여 바로 만든 따뜻하고 맛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바로 제공했다. <스트릿츄러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은 즉석에서 튀겨낸 츄러스를 접한 고객들의 감동과 츄러스의 맛, 그리고 고객과의 소통이라고 회사 측은 생각한다.”
<스트릿츄러스>는 시그니처 메뉴인 츄러스에 안주하지 않고, 츄러스를 활용한 다양한 베리에이션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고객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메뉴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또한 노골적인 SNS 홍보를 지양한다. 실제 제품을 제조하여 시식한다거나 일상생활 속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 등 자연스러운 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에게 인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 굳이 필요 이상으로 과장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제품 자체가 지닌 매력과 아이템의 힘으로 마케팅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을 위한 진실한 마케팅
<스트릿츄러스>의 모든 직원들은 CEO와 직접 이야기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가 활성화되어 있다. 각 부서별로 CEO와 직속으로 연결된 메신저가 따로 있으며 모든 직원들은 언제나 고객의 관점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들을 제안하고 공유한다. 또한 CEO는 작은 의견도 귀담아듣고 피드백 및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정 부장은 이러한 사내 분위기를 바탕으로 <스트릿츄러스>는 판매를 통한 이익창출이 아닌, 고객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마케팅을 기획한다고 전한다. “단순 할인, 무료 증정보다는 직원과 고객이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상호 신뢰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트릿’이라는 길거리 문화를 새롭게 쓰자는 의미에서 이태원에 위치한 더랩스토어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더랩스토어는 트렌디한 디저트와 편안한 휴식공간, 공연 무대를 함께 갖추고 있는 <스트릿츄러스>의 R&D 특화 매장으로 회사의 아이템을 보다 확장된 의미로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스트릿츄러스>는 2016년 상반기 미국 할리우드 H&H몰과 대만 다안지역에 해외 매장을 개점했다. 말레이시아에 곧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올해 호주에도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국내 또한 지속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의 활성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트릿츄러스>의 불황 탈출 전략 포인트
1. 아이템
아이템이 확고하지 않은 상태의 마케팅은 결국 고객을 속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아이템이 경쟁력 있고 고객을 위한 것이 되면 마케팅은 절로 진행되고 그 결과 또한 기대를 뛰어넘는다.

2. 글로벌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를 테스트 마켓으로 삼아 해외에 활발히 진출한다면 회사는 또 하나의 커다란 시장을 확보하게 된다. 그 중심에 경쟁력 있는 아이템이 존재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 월간<창업&프랜차이즈> 8월호 스페셜기획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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