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생존을 위한 마케팅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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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생존을 위한 마케팅Ⅱ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8.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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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를 들여다보면 이제 하나의 브랜드, 상품 사이에서 기술적 우위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평준화되어 있다. 과거에는 뛰어난 아이디어, 독특한 아이템을 기반으로 브랜드, 혹은 메뉴를 론칭시키면 특별히 홍보 및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시대가 아니다. 후발주자들의 추격과 벤치마킹으로 인해 매스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인터넷 및 SNS를 통해 기업들이 전사적으로 자사 제품을 알리는 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방증이다. 누가 얼마나 더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어떤 브랜드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최근 들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마케팅 전략으로 일컬어도 될 정도로 회사의 특성, 역량, 브랜드의 장단점을 염두에 둔 트렌디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월간 <창업&프랜차이즈> 8월호에서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 및 성공 포인트를 찾아냄으로써 프랜차이즈 업계의 현재 및 미래를 조망해보도록 한다.


1. 두 개의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선보이다
우리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다. 가벼운 종이 한 장이라도 두 사람이 서로 힘을 합하면 혼자 드는 것보다 힘이 적게 들고 효과는 더 커진다는 표현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두 가지 독립적인 브랜드가 한 공간에서 고객들을 만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나의 브랜드보다 두 개의 브랜드가 한 공간에 있을 때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매장 자체적으로도 활성화가 되고 있는 것이다.
<망고식스>의 <커피식스>와 <쥬스식스>가 결합된 <커피식스·쥬스식스>, 빙수전문점인 <눈꽃 빙수>와 스파게티전문점인 <까르보네>와 콜라보를 맺은 <와바>, <역전우동>과 <빽다방>의 결합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열어가고 있다.


2. 메뉴의 콜라보레이션이 경쟁력을 높이다
최근 들어 외식업계에는 다른 성격의 메뉴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리는 중국음식점에 방문할 때 흔히 하는 고민인 ‘짜장면이냐 짬뽕이냐’와 마찬가지로 외식매장을 찾을 때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지 갈등한다. 동행하는 사람들의 취향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려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메뉴의 다변화에 실려 있다.
피자와 짬뽕의 결합을 선보인 <뽕신>, 웰빙 브런치와 베이커리의 조합을 선보이는 <까사밍고>와 품격 있는 브런치와 만화카페의 시너지 효과를 보이는 <카툰공감>, 돈가스와 퓨전 파스타의 조합으로 폭넓은 연령대를 만족시키고 있는 <부엉이돈가스>는 그런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3. 회사 특성에 맞는 마케팅 능력을 배가시키다
이색적이거나 독특한 마케팅보다는 회사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실현하는 프랜차이즈업체들도 적지 않다. 브랜드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대상 고객의 선호도,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독자적으로 대책 마련을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게 이들 업체의 특성이다.
타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다이소>, ‘프리미엄’과 ‘복고’라는 키워드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 <가디스 프리미엄>과 <복고다방>, 메뉴 자체에 집중하는 마케팅을 실현하는 <스트릿츄러스>, 내부 역량을 결집시켜 브랜드를 최상의 상태로 올려놓은 <이바돔감자탕>은 그런 의미에서 자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 월간<창업&프랜차이즈> 8월호 스페셜기획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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