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긍정적 비전이 주는 호감 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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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긍정적 비전이 주는 호감 Ⅸ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8.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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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로마무역 임미숙 대표
▲ (주)아로마무역 임미숙 대표

<양키캔들>은 국내에서 ‘향’과 관련한 산업 발전을 이끈 브랜드다. 폭발적인 가맹점 증가와 더불어 올해에는 내부 시스템 정비 및 자체 브랜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주)아로마무역을 17년째 경영하고 있는 임미숙 대표는 거짓을 말하지 않는 정직함을 최대의 가치로 두고 <양키캔들>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상력
“사업을 전개하다보면 시시때때로 협상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과의 협상, 기업과의 협상과 더불어 트렌드와의 협상도 중요하다. (주)아로마무역은 <양키캔들>의 사업 전개와 같은 영역에서 방향제 자체 브랜드인 ‘La Fravie’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시장 반응이 좋아서 7월부터 증산할 예정이고 내수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해외 수출도 전개할 계획이다. (주)아로마무역은 단순히 향초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향’을 연구하고 사업적 영역을 찾는 기업이다. 문화가 성숙될수록 ‘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데 회사 차원에서 그 영역을 제대로 짚어냈다고 자부한다.”
임미숙 대표는 공부하는 CEO다. 스스로 연세대 조향사 과정에서 공부해 향과 관련한 전문 지식을 쌓았고, 세계적인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관련 분야를 탐구하고 발품을 팔아 직접 느끼고 경험한다. 시대에 뒤처지지 않게끔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에 있어서는 스스로는 물론이고 직원들까지 가열차게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주)아로마무역은 <양키캔들>의 미국 본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5000여 평의 물류창구는 향후 아시아 물류기지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실함이 주는 가치
“스스로 논리적으로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접근하려고 노력한다. 누군가 나에게 평소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면 향을 좋아하고 빠져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걸 즐기고 좋아하다 보니까 15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현재의 <양키캔들>을 경영하고 있는 것 같다. <양키캔들>이 국내에 론칭되기 전만 해도 향과 관련한 사업은 국내에서 그리 전망이 좋지 않았다. 이제는 시장성이 커져 다양한 업체가 생겼는데 서로 좋은 시너지를 주고받아 시장 자체를 키우기를 바란다.”
임 대표는 미국 본사 관계자와 처음 만났을 때를 지금도 분명히 기억한다. 당시 임 대표는 단순히 아이템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게 아니라 국내에서 ‘향’과 관련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눈앞의 이익을 좇는 게 아니라 사업적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자 미국 본사에서 사업적 파트너로 인정해줬다는 것이다. 이는 임 대표가 그 동안 사업을 전개하면서 변함없이 실천해온 긍정적 마인드, 정직함, 미래에 대한 비전이 주효한 결과였다. 임 대표만의 협상력이었던 셈이다. 

가맹점주와의 돈독한 관계
임 대표는 창업 아이템을 선정할 때 중요시할 부분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브랜드인지 아닌지라고 강조한다. <양키캔들>의 경우 폭발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후발주자들의 여러 가지 방해에도 불구하고 업계 1위의 브랜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예비창업자들이나 기존 가맹점주들과의 관계에 있어 그러한 브랜드의 힘이 여러 가지 문제와 관련한 협상에서 원만한 분위기를 가져다준다. 브랜드의 힘이 가맹본사와 가맹점주, 혹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효율적인 협상카드가 돼주는 것이다.
“가맹과 관련해 많은 예비창업자분들을 만나게 된다. 그럴 때 강조하는 게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아하면서 할 수 있는 브랜드여야 한다. 가맹점주들을 만날 때 <양키캔들>이 단순히 생계 유지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는 아니라고 말한다. 스스로 비용을 지불하고 <양키캔들>의 제품들을 쓸 수 있는, 소득 수준이 어느 정도 되고 문화적인 여러 요소들을 소비할 수 있는 분들에게 적합한 브랜드라고 말한다. 그러한 점만 잘 맞으면 <양키캔들>은 창업을 원하는 분들 중에서도 여성들에게 특화된 브랜드라고 자신할 수 있다. 이제 100세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도 사회 활동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그런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양키캔들>의 문을 두드리시면 좋겠다.”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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