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탑프랜차이즈 <청담동말자싸롱> 최성수 대표
상태바
(주)금탑프랜차이즈 <청담동말자싸롱> 최성수 대표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6.07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주)금탑프랜차이즈 <청담동말자싸롱> 최성수 대표

(주)금탑프랜차이즈의 최성수 대표는 매력적인 기업이 되어야 좋은 인재가 들어오고 사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업경영의 주체는 사람이므로 인간존중 경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주)금탑프랜차이즈에는 인재 육성 없이는 조직의 창의성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는다는 기업문화가 있다. 매력 넘치는 CEO로 업계에 알려진 최 대표로부터 그의 경영철학을 들어봤다.

성과중심에서 가치중심 경영으로
최성수 대표는 “목표를 정하고 성과를 내는 경영은 필요하다. 하지만 조직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일에 소홀하면 곤란하다. 그래서 어떤 일을 고려할 때 이익을 낼 수 있는지도 판단해야겠지만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가치판단을 통한 기업경영의 원칙을 세우면 기업의 역량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이익도 커지게 된다”며 “가치중심의 경영을 하려면 직원에게 투자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직원에게 투자하고 기업의 잠재가치를 높이는 일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

인적자원에 투자하고 인간적으로 배려하려면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직원이 곧 이직해버리곤 해서다. 하지만 최 대표는 조직 전체나 공익을 위한 것이라면 과감하게 그렇게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직원이 잘 성장하는 조직은 설령 일부 직원들이 더 큰 도전을 위해 나가더라도 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회사를 거쳐간 사람들이 꿈을 이루는 일이 반복되면 그 회사에는 계속 좋은 인재가 들어올 것을 믿는 그는 (주)금탑프랜차이즈를 그러한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최 대표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미래를 대비하려면 리더의 매력을 통한 공유경제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CEO는 기본적으로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야 한다. 인간애를 바탕으로 서로 뭉치고 생각을 모아야 한다. 리더가 팔로어를 믿지 못하고 자신만 알고 있는 인맥, 거래처, 필요한 사항을 혼자 쥐고 있으면 고달프다. 그러면 조직원들은 자신이 성장하기 어렵고 비전이 없다고 여기고 자리를 이탈한다”며 “그 조직은 매력이 없는 회사가 돼버리고 좋은 인재가 들어오지 않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만다”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지금은 공유경제의 시대다. 함께 해야 멀리 갈 수 있다. 내가 다른 회사의 CEO들을 만나 좋은 점을 배우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맥을 위한 인맥을 만들 필요는 없다. 그것보다는 공유를 통한 비즈니스를 추구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열정으로 함께 하는 비즈니스의 힘

최 대표는 각자 자신이 가진 인간애를 열정적으로 공유할 때 매력적인 기업조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은 매력이 있다. 먼저 말했던 인간적인 요소와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열정적인 사람, 특히 열정적인 리더가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좋은 영향력을 받는다. 

내가 사업 초기에 가맹상담을 150호점까지 직접 맡아서 했고 지금도 상황에 따라 직접 한다. 1년 12만㎞, 하루 1200㎞를 차를 몰고 다녀봤다. 가맹문의가 오면 미루지않고 밤늦게라도 가능한 빨리 만났다”며 가맹점주들이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 가맹계약을 했다고 한다. 그의 아내도 최 대표의 그런 모습을 보고 결혼했을 정도다. 이렇게 최 대표가 인간적인 면과 열정적인 면을 갖추려고 노력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좋아했다. 이런 이유때문에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이 있다는 그다.

말자가 만드는 또 하나의 추억
최 대표는 (주)금탑프랜차이즈의 주력 브랜드인 <청담동말자싸롱>의 매력은 ‘말자’에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말자’라는 이름은 순박하면서 정감이 가고 고객에게 재미를 준다. 복고풍 빈티지로 승부한 <청담동말자싸롱>은 비슷한 콘셉트가 난립하던 스몰비어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불어넣었다. 올해 들어서는 최 대표가 만든 네 번째 브랜드인 <말자네약속다방>을 청주에 론칭했다.

최 대표는 “너와의 첫 만남, 추억을 함께했던 그 곳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태어난 <말자네약속다방>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느낌의 감성카페다. 데이트나 모임을 할 수 있는 ‘아지트’ 콘셉트의 공간으로 연출해 누구나 옛 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선보였다”며 “커피와 음료가 4000원을 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품질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풍미가 넘치는 아메리카노와 생과일 퓨레를 사용한 비주얼 에이드가 대용량으로 제공된다. 무엇보다도 말자의 매력이 담겨있어 성공을 예감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말자네약속다방>을 비롯해 <이태원청바지> 같은 새로운 브랜드를 기획하고 론칭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자세로 임했다.

“즉, 중대형 주점 브랜드 <베비바나나>의 실적이 괜찮았지만 이보다 더 가벼운 브랜드가 필요해 <청담동말자싸롱>을 론칭했다. 튀김 메뉴를 제대로 만들어 보려고 청주에서 이름난 일식집 주방장을 한 달간 쫓아다녔는데, 결국 그정성에 감동해 가르쳐준 ‘민물생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은 <청담동말자싸롱>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충북대와 청주대 뒷골목에 세운 1호점과 2호점이 결코 유리한 자리가 아니었지만 다른 브랜드 스몰비어보다 잘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한다. 그 고객의 사랑은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했기에 받을 수 있었다.

 

(계 속)

 

- 월간<창업&프랜차이즈> 5월호 스페셜기획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