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트렌드를 만든다 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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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트렌드를 만든다 Ⅵ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5.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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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대학떡볶이꽈>

(주)바보스는 3가지 브랜드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치킨 펍 <바보스>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스몰비어전문 브랜드 <바보비어>, 치킨전문 브랜드 <꿀닭>, 오리엔탈 볶음면전문 브랜드 <Mr면장>을 합쳐 메뉴의 다양화를 통해 차별화를 더했다. 이러한 (주)바보스가 <낙지대학떡볶이꽈>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차별화된 메뉴가 성공의 비결
<낙지대학떡볶이꽈>는 분식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본 베이스도 훌륭하지만 다양한 토핑을 통해 자기만의 색다른 메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토핑으로 즐기는 명품 떡볶이’가 이곳의 슬로건이다. 메인 메뉴인 ‘토핑국물떡볶이’는 즉석떡볶이를 기본으로 시작하지만 차돌박이, 통오징어 튀김, 낙지, 주꾸미, 문어, 전복 등 떡볶이보다 더 비싼 토핑이 아낌없이 들어간다. 떡볶이 특성상 어떤 것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고,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요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또 다른 메인메뉴는 ‘쌈떡’이라 불리는 쌈 싸먹는 떡볶이다. 얼핏 보면 볶음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그 조합은 상당히 다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특별한 맛을 내기 위해 광천김, 제주도 특산물인 한라봉 소스로 맛을 낸 무쌈 등의 쌈 재료가 함께하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다. 
일반 떡볶이전문점이 분식의 개념을 가진다면, 이곳 떡볶이 메뉴는 요리의 형태를 가진다. 머릿속에 그리는 맛을 넘어 그 이상의 맛과 분위기를 선사함으로 찾는 고객도 다양하고 많다. 떡볶이도 먹고 싶고, 고기와 해물도 먹고 싶을 때 굳이 장소를 옮기지 않아도 한 자리에서 먹을 수 있기에 웨이팅은 기본일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식사와 주점이라는 2가지 매출 요인을 갖고 있다. 다양한 토핑은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점심때부터 늦은 밤까지 꾸준한 고객이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늘 새로움에 도전하는 브랜드
<낙지대학떡볶이꽈>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었던 이유는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주)바보스의 투철한 도전정신 덕분이다. 3가지 브랜드를 합친 콜라보레이션 치킨 펍 <바보스>도 스몰비어 시장에선 볼 수 없었던 콘셉트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몰비어전문 브랜드인 <바보비어>와 치킨전문 브랜드 <꿀닭>, 오리엔탈 볶음면전문 브랜드 <Mr면장> 각각의 메뉴를 합쳐 만든 <바보스>. 
스몰비어라고 하기는 애매한 위치가 틈새시장을 노린 차별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기존 스몰비어의 한계점으로 여겨지던 단출한 메뉴구성을 뛰어 넘었고, 맛있는 치킨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기존 스몰비어와 같은 저렴하고 맛있는 맥주까지. 고객들이 원했던 요소들을 한곳으로 집약한 것이다. 
<낙지대학떡볶이꽈>도 그렇다. 일반적인 떡볶이는 어디서나 먹을 수 있었기에 고객들은 색다른 떡볶이를 원했었다. (주)바보스는 이 점을 캐치했고, 고객들이 원했던 색다른 떡볶이로 차별성을 더한 것이다. 기존 떡볶이시장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토핑은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메뉴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던 고객의 고민까지 해결했다. <낙지대학떡볶이꽈>는 식사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다양한 토핑이 안주로서 조금은 부족할 수 있는 떡볶이의 단조로움을 해결시켜 술과도 어울리는 조합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장점은 식사를 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술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발길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고객과 점주를 위한 탄탄한 노하우
(주)바보스는 평범한 메뉴로는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가 힘들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특별한 요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노하우가 <낙지대학떡볶이꽈>의 튼튼한 기둥이 된 것이다. 고객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메뉴를 본사의 원 팩 시스템과 24시간 냉장 체인 시스템으로 사용과 재고 관리 등 점주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 또 본사 교육만으로도 운영을 가능하게 만들어 인건비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고, 추가적인 매출 향상을 위해 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까지 갖췄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빛을 발한다. 향수를 자극하고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복고풍 인테리어를 포인트가 살아있는 컬러로 모던하게 풀어냈다. 세련됐지만 어딘지 따뜻한 마음을 자극하기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친근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렇듯 (주)바보스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낙지대학떡볶이꽈>에 고스란히 풀어냈다. 고객과 점주 모두를 만족하게 만드는 <낙지대학떡볶이꽈>. 새로움이 가득한 브랜드지만 보여주는 내공은 다른 브랜드를 이끌 수 있는 바람직한 롤모델이 되고 있다.

세컨드 브랜드의 경쟁력 

1. 제2브랜드는 색다른 영역으로 도전해라  
<바보스>는 치킨이 맛있는 맥주집이란 미들비어 브랜드였다. 하지만 그들이 내놓은 제2브랜드는 전혀 다른 개념의 떡볶이 브랜드다. 제1브랜드와 유사한 영역을 찾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2. 다양한 접근방법을 시도해라
<낙지대학떡볶이꽈>는 식사와 안주로 손색없는 다목적 메뉴다. 여기에 홀, 테이크 아웃, 배달로 추가적인 수입을 거둘 수 있는 구조를 완성시켰다. 떡볶이라는 한 메뉴로도 다양한 매출방법을 이끌어냈다. 

 

(계 속)

 

- 월간<창업&프랜차이즈> 4월호 스페셜기획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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