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라와라>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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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와라>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 추진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6.03.23 15: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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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 갈등을 빚었던 주점 프랜차이즈 <와라와라>가 협력과 상생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와라와라> 가맹본부는 월 1억원 정도의 물류수익을 포기하기로 결정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일 유재용 대표는 가맹점주들과 술자리를 갖고 서로 상생을 다짐했다. <와라와라> 가맹본부에 따르면, 주류를 포함한 전체 물류 마진을 줄이는 방법으로 상생을 추진한다. <와라와라> 가맹점이 86여개이므로 가맹점주 1명당 많게는 월 200만원 정도의 이익개선 효과가 있는 셈이다.


가맹점주들은 이러한 결정을 반기는 표정이다. 한 달 전만 해도 유재용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법원 소송 및 공정위 제소를 추진하겠다던 가맹점주협의회도 분위기가 달라졌다. 

당시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공급가격이 지나치게 높다. 예를 들면 4000원에 공급하는 식재료가 있는데 가맹점주가 사입하면 2600원에 살 수 있다. 이런 품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급 가격이 문제였던 만큼, 이번 결정으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볼 수 있다.

<와라와라> 관계자는 “이번 (유 대표의) 결정에 가맹점주들이 ‘고맙다’는 답을 줬다. 회사 수익이 줄어들겠지만 가맹조건은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가맹점이 계속 생기고 가맹점이 더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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碩果不食 2016-03-23 19:14:30
상생!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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