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브랜드 빅픽쳐 <나드리>, 지역의 맛을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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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브랜드 빅픽쳐 <나드리>, 지역의 맛을 넘어 세계로
  • 안동주 기자
  • 승인 2025.02.12 17:03
  • 조회수 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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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를 대표하는 쫄면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

경상북도 영주에서 시작된 <나드리>는 이제 단순한 지역 맛집을 넘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1986년 창립 이래,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브랜드는 특히 쫄면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분식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며, 영주 지역 주민들의 소울푸드로 자리잡았다.

 

 

브랜드 론칭 배경

<나드리>의 시작은 1986, 창립자의 어머니가 영주에서 처음 문을 연 작은 분식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교통이 불편한 영주 지역에서 외지의 식재료를 공급받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하고 저렴한 먹거리가 발전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쫄면이었다. 시간이 지나며 지역의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성장한 이 브랜드는 2016년 창립자의 아들인 정희윤 대표가 이어받아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브랜드 콘셉트

<나드리>는 영주시민의 소울푸드로 자리잡은 쫄면집이다. 다양한 연령대가 즐기는 이 브랜드는, 학창시절 이곳에서 추억을 쌓은 사람들이 타지로 나가도 고향에 돌아오면 꼭 먹고 가는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이곳의 쫄면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타지역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나드리>의 경쟁력은 바로 그 오랜 역사와 차별화된 맛에 있다. 2018년 백년가게 선정, 2019년 대통령표창 수상,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등 여러 차례 인정받은 이 브랜드는 현재 5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찾을 수 있는 <나드리>는 매장 메뉴를 제품화하여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성공적으로 진출,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지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브랜드의 비전

<나드리>의 비전은 단순히 국내에서만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니다. 쫄면을 세계화하고, 2027년까지 1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와 트레이더스에 입점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등 <나드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

<나드리>는 영주 지역과의 상생을 중요시한다. 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을 최대한 사용하고 있으며, 영주 지역 특산물인 인삼, 사과 등을 메뉴에 반영하여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 대표는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남고 싶다, 향후 로컬 크리에이티브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참여할 의지를 밝혔다.

 

 

미래 비전

<나드리>는 쫄면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를 더욱 확장하고자 한다. 차별화된 맛과 전통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소스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장 메뉴를 제품화해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도 더 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드리>의 이야기는 단순한 맛집이 아닌, 지역을 넘어 글로벌한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이다. 영주 지역에서 시작된 쫄면 한 그릇이 이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맛으로 자리 잡을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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