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기장수는 2020년 4월. 코로나 팬데믹이 전국을 강타할 무렵 론칭이라는 과감한 도전을 했다. 심지어 당시 가장 허덕였다는 고기 뷔페 콘셉트로 등장해 우려와 관심을 한몸에 모았다. 론칭 5년차인 현재, 전국 53개 가맹점이 건강하게 운영되면서 청년고기장수는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다운 외식 브랜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호텔 조리 업무로 외식업계에 들어선 이기한 대표. 양식조리 쉐프, 외식 프랜차이즈 R&D 등 외식업계 경력 20년이 넘는 그는 오랫동안 외식업에 종사하면서 저만의 노하우를 담은 ‘참다운 외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다는 희망을 품었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에서 약 10년 간 근무하며 많은 점주들과 소통하면서 기존 프랜차이즈의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마케팅 경력을 갖고 있던 아내 최아원 실장, 다양한 외식업 경력을 갖고 있던 청년 직원들과 함께 <주)청년히어로를 설립한 이 대표는 젊은 감성을 담은 고깃집 <청년고기장수>를 론칭했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청년고기장수는 지방을 먼저 공략했다. 충북 증평점을 시작으로 성공 가능성을 확신한 이 대표는 서울 월곡 본점을 내고, 이어 서울 각 지역에 가맹점을 냈다. 흉내 낼 수 없는 특제 소스로 숙성한 고퀄리티의 고기 맛,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인테리어의 감성적인 공간은 청년고기장수만의 경쟁력이 됐다.
음식 사진 찍기를 즐기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트렌디한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에, 하향식 로스타를 사용해 연통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없애면서 매장을 쾌적한 분위기로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덕분에 코로나 팬데믹이 정점인 때 론칭했으면서도 고객들은 계속 늘었고, 브랜드도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매일 성장하는 브랜드
문제는 자본이었다. 처음엔 자본이 없어도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지만 규모가 커져가면서 자금이 부족해서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프로젝트들이 여러 개였다. 사방으로 알아보니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원해주는 정부 지원 사업들이 많이 있어서 다양한 루트로 자금을 확보 할 수 있었다.
지금은 가맹점에 무이자 대출을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재정 상태가 나아졌다. 이 대표 스스로 느끼기에도 ‘매일매일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어려운 시기에 론칭했지만 버틴 보람이 있었다. 코로나를 끝으로 뷔페가 다시 각광받는 시대가 되자 <청년고기장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더욱 늘었다. 이 대표는 고기와 함께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뷔페형 음식점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란 확신으로 2022년 12월부터 뷔페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가맹점을 개설하고 있다.
청년고기장수는 현재 53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100호점을 계약하는 것이다. 2025년까지 150호점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점주와의 상생을 통해서 앞으로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며 전국 시도지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청년고기장수를 런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