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먼저 인정받은 라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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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먼저 인정받은 라멘 맛집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4.10.08 08:00
  • 조회수 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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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지>

2019년 망원동에서 시작한 <멘지>는 토리파이탄 라멘집으로 고객에게 먼저 인정받은 맛집이다. 2022년 <본죽> 본사인 ‘본아이에프’에서 인수해 직영점을 1년 운영하고 테스트를 거쳐 2023년 9월부터 본격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라멘 아이템의 장점을 바탕으로 오피스와 대학 상권 등에 활발하게 출점, 올해 7월 기준 13호점까지 출점했다.  

멘지  ⓒ 사진 업체제공
멘지 ⓒ 사진 업체제공

 

면에 진심인 토리파이탄 라멘 전문점
<멘지>는 일본 도쿄 스타일의 토리파이탄 라멘 전문점이다. 麵(면 면), 治(다스릴 치)라는 한자어를 사용해 라멘의 가장 기본이 되는 면부터 정성을 다해 제대로 만든다는 의미를 갖는다. 기존 한국 라멘 시장에서는 돈코츠 라멘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중에게 익숙했다.

닭으로 만든 토리파이탄은 대중적 인지도가 거의 없었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호불호 없는 맛이라 국내 창업 시장에서 블루오션의 매력이 있는 아이템이었다.

김기원 <멘지> 사업실장은 “토리파이탄 라멘은 돈코츠라멘의 느끼함과 잡내가 심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감칠맛이 깊다는 강점은 부각한 하이브리드 메뉴로 한국인들에게 사랑받을 거라는 확신이 있는 아이템이었다”며

“이에 본아이에프가 <멘지>라는 라멘 가게를 인수하고 22년 동안 이어진 전문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 라멘집에서 가장 힘들다는 ‘면, 육수, 타래소스’를 모두 원팩화해 가맹점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멘지  ⓒ 사진 업체제공
멘지 ⓒ 사진 업체제공
멘지  ⓒ 사진 업체제공
멘지 ⓒ 사진 업체제공

 

한 그릇으로 경험하는 일본 여행
<멘지> 라멘은 건강한 통밀을 사용해 여덟 번 눌러 뽑은 자가제면 생면으로 만든다. 물을 적게 넣고 만들어 얇고 탄탄한 식감이 특징이다. 면과 함께 라멘의 3요소로 불리는 육수와 차슈도 멘지의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닭을 오랜 시간 뭉근히 끓여 닭의 뼛속 진미까지 우려내 깊은 감칠맛을 내면서 잡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를 만든다. 

본아이에프는 처음 망원과 홍대에 <멘지> 직영점 2개 점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9월 남녀노소가 모두 모이는 상권인 고양 스타필드에 입점하면서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멘지>의 토리파이탄 라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멘지>는 음식을 먹는 도중 특별한 소스나 조미료를 넣어 맛을 바꿔 먹는 일본 특유의 미식 문화 ‘아지헨’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는 등 고객들이 라멘 한 그릇으로 마치 일본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에게 <멘지>와 토리파이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다.

김 실장은 “가맹점이 없었던 초반부터 한번 먹으면 매력을 확실하게 느끼는 고객층이 탄탄하게 쌓였고 그 영향으로 빠르게 13호점까지 늘어날 수 있었다”며 “장기적으로 대표 메뉴이자 <멘지>의 기본인 토리파이탄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식 경험의 방식을 색다르게 제시해 찾아올 이유가 확실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싶다”고 전했다. 

멘지  ⓒ 사진 업체제공
멘지 ⓒ 사진 업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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