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 잘할 수 있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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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 잘할 수 있는 아이템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4.06.17 08:00
  • 조회수 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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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창업의 육하원칙(5W1H)을 지켜라

-창업 전문가 6인 인사이트-

세종사이버대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어윤선 교수 : 아이템

유행을 타지 않고 지속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기 위해 가장 먼저 예비창업자는 자신이 잘 운영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업계획서를 세밀하게 작성하기를 추천하는 어윤선 교수에게서 창업 전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들어본다.

세종사이버대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어윤선 교수 ⓒ 사진 이현석 팀장
세종사이버대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어윤선 교수 ⓒ 사진 이현석 팀장

 

아이템을 고민하라
세종사이버대학교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학과장과 대외협력처장 등을 맡고 있는 어윤선 교수는 예비 창업자들로 부터 ‘어떤 아이템으로 시작해야 할지’,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은 무엇인지’에 질문을 많이 받는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시라고 조언을 드립니다.” 어 교수는 관심사, 경험, 전문성, 타깃 고객 등을 고려해 사업을 결정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말한다. 

아이템 결정 후 시장조사를 통해 아이템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 상권의 경쟁점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봐야 한다. 한 단계 더 들어가 계절에 따른 식재료의 가격 변동을 확인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지 고려하고 동선에 따른 노동력을 파악해 혼자 운영하며 인건비와 임대료를 줄일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세종사이버대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어윤선 교수 ⓒ 사진 이현석 팀장
세종사이버대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어윤선 교수 ⓒ 사진 이현석 팀장

 

사업계획서를 쓰라
미리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예상 매출액과 비용 등을 확인하고, 창업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자금력은 충분한지 등을 고민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사업의 타당성, 상권, 영업에 대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습니다.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작성한다면 어려움을 예측하고 개선해 사업을 준비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진로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관련업에서 경험을 쌓고, 벤치마킹하는 것도 중요하며 고객의 입점부터 퇴점까지의 과정을 철저하게 파악해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정부 산하 기관, 지자체, 교육 기관 등에서 창업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전문가의 조언도 받을 수 있으니 어 교수는 예비창업자들이 이러한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활용하길 추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허브 등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어윤선 교수 ⓒ 사진 이현석 팀장
세종사이버대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어윤선 교수 ⓒ 사진 이현석 팀장

 

콘텐츠를 만들라
“현재 시장에서 맛과 서비스는 기본이며 차별화된 콘텐츠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브랜드, 경영자, 인테리어, 가격, 입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숫자 경영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매출 향상과 비용 부분도 개선해야 하기에 객수와 객단가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계획, 중간 점검, 최종 피드백이 필요하다. 또한 입점한 상권의 환경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현실적으로 대응하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어 교수는 앞으로 푸드테크의 확장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객 맞춤형 메뉴가 세분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별한 메뉴, 가성비 메뉴를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HMR, RMR, 편의점 상품 등 다양한 부분을 벤치마킹해 강점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What : 아이템

1.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아이템이 롱런할 가능성이 높고, 계절을 많이 타지 않고 식재료 수급이 원활한 것이 유행에 덜 민감하다.

2. 사업계획서는 아이템, 상권, 투자비 등을 고려해 작성하며 창업사이트 및 SNS에 나오는 양식, AI를 활용하는 방법 등도 있다.

3. 점주는 인력 관리, 수요 예측, 원가 관리 등을 위한 자기개발을 해야 하며, 스스로 자기개발이 힘들 경우 가맹 본부에 교육 훈련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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