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 : 창업자의 자질
서민교 대표는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에서 예비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사를 선택하는 일임을 강조한다. 5,000개 이상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고 SNS에 정보가 넘쳐 나는 요즘, 예비창업자는 본사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파악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5,000개 중 하나
(주)맥세스컨설팅은 가맹점주들이 좋은 브랜드, 좋은 본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다. 서민교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컨설팅을 통해 매출, 이익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가맹점을 많이 만드는 것이 컨설팅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본사들이 실질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7년 이상 존속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컨설팅의 보람입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외식업의 비중은 78%로 5,0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있으며 수많은 정보 속에서 예비창업자는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5,000개의 브랜드 중 어떤 업종을 선택해야 할지 막연하죠. 예비창업자가 노력하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비창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로 3%의 프랜차이즈를 데이터로 선정하고 맥세스컨설팅 사이트와 사단법인 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에 게시해 두고 있습니다.”
창업을 위한 공부
서 대표는 창업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많은 곳에서 창업 관련 성공 이야기를 하지만 확률상 가능성이 낮기에 ‘창업 시장에 그냥 들어가면 실패한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를 염두에 두고 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 브랜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이 추천해 주는 것이 가장 좋죠. 브랜드를 어떤 기준으로 정할지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서 대표가 말하는 장사의 기본은 아이 콘택트와 대면 판매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서빙 로봇을 설치하면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고객 만족이 떨어지고 매출이 떨어진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홀 매장에서 배달을 추가로 할 때에도 배달 매출에 대해 재료비, 인건비, 판관비, 배달 수수료 등을 고려해 표준 손익계산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는 정량적 지표로 프랜차이즈 생산성, 성장성, 안정성 그리고 노하우 집약도, 본사 수익성, 가맹점 수익성을 19개 지표로 구성하고 사회적 유용도 관련 정성적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서 대표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11단계의 과정을 한 단계씩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보 습득, 업종 선택, 가맹 상담, 가맹본부 선택, 입지·상권조사 분석, 임대차계약, 가맹 계약, 시설 및 기계·장비 계약, 점주 교육훈련, 개점 준비와 개점, 지속 운영의 단계다.
앞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해 서 대표는 가맹점을 지원하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된 본사는 롱런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트렌드 업종이 아니더라도 본사의 시스템이 잘 돼 있으면 살아남고 있습니다.”
Who : 창업자의 자질
1. 아는 만큼 보이기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프랜차이즈여도 점주의 노력이 필요하다.
2.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주에게 약속을 지킬 내용을 가맹 계약서에 넣고, 점주들은 이를 확인해야 한다.
3. 점주도 본사의 정책을 잘 따라야 한다. 계약을 잘 검토하고 책임을 지는 마음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