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칠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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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칠하는 순간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3.05.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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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커피&바>

활짝 열린 입구가 고객들을 반기는 <페인트커피&바>는 이중 구조의 독특한 공간을 준비했다. 편안한 분위기, 맛있는 메뉴, 재밌는 굿즈와 함께 <페인트커피&바>를 즐기는 순간은 어떤 색일까?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
서울시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페인트커피&바>는 주황색과 우드톤의 모습으로 자리했다. ‘당신의 순간을 한 잔의 커피로 칠해드립니다’라는 뜻을 담은 이름은 어떤 커피든 원하는 고객이 커피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강민지 대표는 왕십리에서 49㎡(15평)의 카페를 운영하다가 부엌이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해 2020년 5월 <페인트커피&바>를 오픈했다. 

강 대표는 ‘어중간한 콘셉트’라며 겸손하게 소개하지만 이곳은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섬세하게 반영하고 있다. “주황색은 눈 뜨려고 마시는 커피의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물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 독서와 커피를 즐기는 초록색, 썸남썸녀와 함께 와서 느끼는 핑크색 등 어떤 컬러든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만족시키려 합니다.”

이전에는 대형 양꼬치 매장이었던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테라스에도 앉을 수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들리는 경우도 많으며,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들도 방문한다. 입구 오른쪽으로 오픈 바가 있어 테이크아웃에도 편리하다.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더 재밌는 공간
입구로 들어서면 정면으로는 식품, 굿즈 등이 다채롭게 진열장을 채운다. 그중 스낵과 파스타면이 나열된 가운데 진열장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를 밀고 들어가면 새로운 내부 공간이 펼쳐지는 독특한 구조의 <페인트커피&바>. 

내부 공간 왼쪽에는 직사각형의 긴 조명 아래 바가 다각형으로 둘러졌고 와인병들이 줄지어 서서 소품이 된다. 정면으로는 정원이 보이는 창문이 크게 나 있어 상쾌한 느낌을 준다.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기능을 중시한 가구들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야레카야자, 아스파라거스, 극락조 등 시즌마다 달라지는 화분들이 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들어올지 말지 밖에서 망설이는 분들과 눈을 마주치며 웃고 인사를 합니다. 두근두근 설레면서 좋은 시작이 되죠. 자리가 충분히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작은 기대감이 생기고 이를 지지하는 커피가 나오며 마무리되는 공간입니다. 을지로점도 있습니다. 2023년 1월에 오픈한 을지로점은 인쇄소 골목 안에 한옥 독채가 있는 구조입니다. 분수가 있는 마당, 야외의 바 등 재밌는 부분이 많아요.”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 사진 이현석 팀장

 

직접 만드는 메뉴
등을 기대고 앉을 수 있는 좌석, 밖을 보면서 앉는 좌석 등 고객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좌석을 구비한 강 대표는 한식, 일식, 디저트 등 다양한 조리에 노하우를 쌓아왔다. 스페셜티는 물론 비정제 원당을 이용하며 직접 손으로 만들고 있는 메뉴들에 폭넓은 연령층의 고객들이 방문한다. 바틀숍으로도 기능한 이곳에서 와인과 어울리는 식품을 원스톱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브러시를 뜻하는 캐릭터 ‘Mr. B’를 이용한 인테리어도 <페인트커피&바>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다. 컵, 옷, 에코백 등 브랜드의 콘셉트와 트렌디한 느낌을 동시에 담은 MD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강 대표가 오랫동안 모아온 소품들도 <페인트커피&바>의 공간에서 제자리를 찾았다.

“앞으로 커피 맛으로 찾는 프랜차이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누가 내려도 맛있는 커피, 기억이 나서 먹고 싶은 가게가 되고자 합니다. 크라놀라, 캡슐커피, 캔박스(콜드 블루, 디카페인) 등으로 생활에 점점 스며드는 <페인트커피&바>가 되고자 합니다. 저희는 이를 ‘페며들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앞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페며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페인트커피&바  강민지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페인트커피&바 강민지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오      픈     2020년 5월 
전      화     0507-1375-5820
주      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5길 6 
규      모    30석
대표메뉴    잠봉프로마쥬 9,500원, 페인트 라테 5,500원
    플랫화이트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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