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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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행사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5.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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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커피엑스포

‘2023 서울커피엑스포(Coffee Expo Seoul 2023)’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달 4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Blend Your Business’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커피를 비롯한 디저트, 음료, 기기 등 관련 산업과 커피산업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상반기 최대 규모 B2B 커피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약 250개사 850부스가 참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며 기대를 모았다.  

2023 서울커피엑스포 ⓒ  사진 커피엑스포사무국/(주)피알런
2023 서울커피엑스포 ⓒ 사진 커피엑스포사무국/(주)피알런

 

올해의 주빈국은 필리핀
지난달 4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2023 서울커피엑스포’가 개최됐다. 올해의 주빈국은 신흥 커피 강국으로 떠오르는 필리핀으로 스페셜티 커피 ‘카펭 바라코(Kapeng Barako)’를 비롯한 필리핀의 다양한 원두를 경험할 수 있으며, 현지 커피업계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됐다.

‘신제품 특별관’에서는 올해 커피업계 트렌드를 이끌어갈 원두부터 장비 및 부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들이 참여하는 특별기획관 ‘로스터즈 클럽’이 ‘브리타’ 주관으로 열렸다. 로스터즈 클럽에서는 국내 특색 있는 로스터리 30곳의 원두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카페의 명예를 걸고 바리스타의 실력을 겨루는 대한민국 카페 대항전 ‘2023 베버시티 K-카페챔피언십’과 라떼아트대회 최강자 ‘엄폴’과 ‘로라’가 직접 기획한 세계 라떼아트 별들의 전쟁 ‘2023 베버시티 월드라떼아트마스터즈’ 등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마케팅 스테이지에서 열린 ‘Coffee Talk Concert’에서는 ‘블랙워터이슈’ 노재승 대표, ‘드디어커피’ 김영식 대표 등 커피업계 전문가와 함께하는 창업 성공 스토리, 최신 커피 트렌드 등 커피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2023 서울커피엑스포 ⓒ  사진 커피엑스포사무국/(주)피알런
2023 서울커피엑스포 ⓒ 사진 커피엑스포사무국/(주)피알런

 

‘Bean, Less, Eco Friendly, New, Dessert’
서울커피엑스포 5개 핵심 키워드로 ‘Bean, Less, Eco Friendly, New, Dessert’ 가 선정됐다. ‘Bean’은 늘어나는 커피전문점 사이에서 다양한 원두 블렌딩 등을 통한 차별화된 맛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Less’는 디카페인, 제로슈가 등 커피업계도 건강을 생각해 카페인 성분과 설탕의 당류를 줄인 커피로 관심이 옮겨지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Eco-Friendly’는 컵, 빨대 등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 카페 산업에 대한 경종이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 친환경 관련 규제 시행에 대비한 다양한 친환경 용품이 눈길을 끌었다. ‘New’, 원부자재부터 머신까지 쏟아지는 신제품 정보 속에서 소비트렌드 대응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Dessert’는 빵지순례 트렌드, 디저트 시장의 지속 성장 전망 등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디저트 시장을 만나보았다.

한편, ‘Coffee Talk Concert’는 국내외 커피 산업의 미래 트렌드와 카페 경영 및 운영 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했다. 노유민 대표의 ‘홈 카페 이야기’ 등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노 대표는 과거 아이돌그룹 시절을 기억하는 관람객들에게 커피를 내려주고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면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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